‘가격 차이’ 얼마나 나기에?

입력 2007.11.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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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과연 제품별로 가격차는 얼마나 날까요? 또 제품의 가격은 어떻게 싸질 수 있는 것일까요?

하송연 기자가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PL 상품, 과연 얼마나 쌀까?

같은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사 제품들을 비교해 봤습니다.

즉석밥 210g 하나 값은 1216원, 하지만 자체브랜드 상품은 695원으로 거의 반값수준이고 2리터 생수 한 병도 43% 차이가 납니다.

2개 살 돈으로 3개를 살 수 있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큰 페트병 사이다 한 병에 1270원 하지만 PL상품은 790원으로 38%, 24개들이 화장지는 자체 브랜드 상품이 33% 저렴합니다.

세제는 제조사 제품과 22% 가격차이가 나고 봉지 커피도 14% 정도 싸, 가격에 관한 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은 같은 제조회사에 똑같은 성분인데도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 옥수수차의 경우 제조회사 제품은 1730원, 하지만 이름만 바꿔단 PL제품은 990원으로 무려 43%나 쌉니다.

어떻게 이런 가격파괴가 가능할까?

비결은 유통 구조의 변화에 있었습니다.

원가의 40%에 달하는 마케팅비와 물류비를 뺐고. 대형 제조업체 대신 자체제품을 만들어줄 우수중소기업도 발굴했습니다.

또 농수산제품 등 신선식품은 산지거래를 확대해 유통마진을 줄였습니다.

<인터뷰>최영 (대형마트 브랜드관리팀 부장):"마케팅 물류 비용 이런 비용 등을 줄이면 원가가 감소합니다. 그 비용은 소비자 가로 이어져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식료품을 중심으로 구매할 경우 10만 원어치를 사면 과거에 비해 3만 원 정도의 절약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게 소비자들의 평갑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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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차이’ 얼마나 나기에?
    • 입력 2007-11-02 2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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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과연 제품별로 가격차는 얼마나 날까요? 또 제품의 가격은 어떻게 싸질 수 있는 것일까요? 하송연 기자가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PL 상품, 과연 얼마나 쌀까? 같은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사 제품들을 비교해 봤습니다. 즉석밥 210g 하나 값은 1216원, 하지만 자체브랜드 상품은 695원으로 거의 반값수준이고 2리터 생수 한 병도 43% 차이가 납니다. 2개 살 돈으로 3개를 살 수 있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큰 페트병 사이다 한 병에 1270원 하지만 PL상품은 790원으로 38%, 24개들이 화장지는 자체 브랜드 상품이 33% 저렴합니다. 세제는 제조사 제품과 22% 가격차이가 나고 봉지 커피도 14% 정도 싸, 가격에 관한 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은 같은 제조회사에 똑같은 성분인데도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 옥수수차의 경우 제조회사 제품은 1730원, 하지만 이름만 바꿔단 PL제품은 990원으로 무려 43%나 쌉니다. 어떻게 이런 가격파괴가 가능할까? 비결은 유통 구조의 변화에 있었습니다. 원가의 40%에 달하는 마케팅비와 물류비를 뺐고. 대형 제조업체 대신 자체제품을 만들어줄 우수중소기업도 발굴했습니다. 또 농수산제품 등 신선식품은 산지거래를 확대해 유통마진을 줄였습니다. <인터뷰>최영 (대형마트 브랜드관리팀 부장):"마케팅 물류 비용 이런 비용 등을 줄이면 원가가 감소합니다. 그 비용은 소비자 가로 이어져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식료품을 중심으로 구매할 경우 10만 원어치를 사면 과거에 비해 3만 원 정도의 절약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게 소비자들의 평갑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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