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사다리서 떨어져’ 인부 3명 사망
입력 2007.11.02 (22:21)
수정 2007.11.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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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소식입니다.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사다리차를 타고 고공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30미터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부 3 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35미터 위 전동사다리의 작업대는 지지해야 할 체인이 끊어져 흉하게 휘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후 2시 40분 쯤, 3명의 인부들은 유리창에 실리콘을 붙이기위해 재건축 건물 6층 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작업대가 2번 정도 접히더니 그 안에서 일하던 김 씨 등이 바닥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숨진 인부들은 47살 송석의 씨와 44살 김근호 씨, 그리고 30살 이종실 씨입니다.
목격자들은 작업대를 지지하던 체인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인부들이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녹취> 목격자: "소리 들려서 와 보니까 사람들 떨어져서 떨고 있고..."
사고당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은 안전 밧줄은 커녕 안전모도 쓰지 않았습니다.
사다리 아래 안전 매트리스 같은 안전 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녹취> 사다리차 작업 경험자: "안전 밧줄 안 맨다. 일 빨리 진행하려고. 크레인 설치 각도도 말도 안되게 위험한 거다. "
경찰은 전동사다리차 기사와 공사 담당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사고 소식입니다.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사다리차를 타고 고공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30미터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부 3 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35미터 위 전동사다리의 작업대는 지지해야 할 체인이 끊어져 흉하게 휘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후 2시 40분 쯤, 3명의 인부들은 유리창에 실리콘을 붙이기위해 재건축 건물 6층 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작업대가 2번 정도 접히더니 그 안에서 일하던 김 씨 등이 바닥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숨진 인부들은 47살 송석의 씨와 44살 김근호 씨, 그리고 30살 이종실 씨입니다.
목격자들은 작업대를 지지하던 체인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인부들이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녹취> 목격자: "소리 들려서 와 보니까 사람들 떨어져서 떨고 있고..."
사고당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은 안전 밧줄은 커녕 안전모도 쓰지 않았습니다.
사다리 아래 안전 매트리스 같은 안전 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녹취> 사다리차 작업 경험자: "안전 밧줄 안 맨다. 일 빨리 진행하려고. 크레인 설치 각도도 말도 안되게 위험한 거다. "
경찰은 전동사다리차 기사와 공사 담당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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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 사다리서 떨어져’ 인부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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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2 21:27:11
- 수정2007-11-02 23:05:22
<앵커 멘트>
사고 소식입니다.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사다리차를 타고 고공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30미터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부 3 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35미터 위 전동사다리의 작업대는 지지해야 할 체인이 끊어져 흉하게 휘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후 2시 40분 쯤, 3명의 인부들은 유리창에 실리콘을 붙이기위해 재건축 건물 6층 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작업대가 2번 정도 접히더니 그 안에서 일하던 김 씨 등이 바닥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숨진 인부들은 47살 송석의 씨와 44살 김근호 씨, 그리고 30살 이종실 씨입니다.
목격자들은 작업대를 지지하던 체인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인부들이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녹취> 목격자: "소리 들려서 와 보니까 사람들 떨어져서 떨고 있고..."
사고당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은 안전 밧줄은 커녕 안전모도 쓰지 않았습니다.
사다리 아래 안전 매트리스 같은 안전 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녹취> 사다리차 작업 경험자: "안전 밧줄 안 맨다. 일 빨리 진행하려고. 크레인 설치 각도도 말도 안되게 위험한 거다. "
경찰은 전동사다리차 기사와 공사 담당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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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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