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대표팀, ‘헝가리 카누 비법’ 연마

입력 2007.1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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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스포츠 중재 위의 감독 선임 취소판결로 내홍을 겪던 카누 대표팀이 헝가리 출신 코치를 영입해 베이징올림픽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도자와 함께 뜨거운 우정을 나눴던 한일 공동 훈련의 현장,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포츠 중재위 판정으로 감독을 잃었던 카누 대표팀이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카누 강국인 헝가리 출신의 존 조시 코치는 동양 선수들의 체형에 맞는 스윙 등 기본기를 꼼꼼히 가르칩니다.

<인터뷰> 문철욱(카누 대표팀) :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선진 기술 많이 배웠다."

<인터뷰> 존 조시(카누 대표팀 코치) : "한국 선수들은 하려는 의지도 강하고 이루려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일본과의 합동 훈련도 새로운 시도입니다.

라이벌팀의 경우, 전력을 숨기는 게 보통이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대의 장점을 서로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나카무라(일본 대표팀) : "처음엔 서먹서먹했는데 이제는 한국 친구들하고도 친해졌어요.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한일 스포츠 교류면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인터뷰> 이정수(한국 단장) : "라이벌이지만 일본에 한 수 배우려는 자세가 매우 돋보였다."

외국인 코치 영입으로 분위기 쇄신으로 나선 카누 대표팀이 향후 어떠한 성적을 낼지 주목됩니다.

대표팀은 내년 초 세계 선수권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에서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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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누 대표팀, ‘헝가리 카누 비법’ 연마
    • 입력 2007-11-03 2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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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스포츠 중재 위의 감독 선임 취소판결로 내홍을 겪던 카누 대표팀이 헝가리 출신 코치를 영입해 베이징올림픽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도자와 함께 뜨거운 우정을 나눴던 한일 공동 훈련의 현장,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포츠 중재위 판정으로 감독을 잃었던 카누 대표팀이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카누 강국인 헝가리 출신의 존 조시 코치는 동양 선수들의 체형에 맞는 스윙 등 기본기를 꼼꼼히 가르칩니다. <인터뷰> 문철욱(카누 대표팀) :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선진 기술 많이 배웠다." <인터뷰> 존 조시(카누 대표팀 코치) : "한국 선수들은 하려는 의지도 강하고 이루려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일본과의 합동 훈련도 새로운 시도입니다. 라이벌팀의 경우, 전력을 숨기는 게 보통이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대의 장점을 서로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나카무라(일본 대표팀) : "처음엔 서먹서먹했는데 이제는 한국 친구들하고도 친해졌어요.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한일 스포츠 교류면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인터뷰> 이정수(한국 단장) : "라이벌이지만 일본에 한 수 배우려는 자세가 매우 돋보였다." 외국인 코치 영입으로 분위기 쇄신으로 나선 카누 대표팀이 향후 어떠한 성적을 낼지 주목됩니다. 대표팀은 내년 초 세계 선수권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에서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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