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방폐장이 들어서는 경주는 최근 개발 기대감으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주민은 아직도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 천북산업단지, 2년 전 방폐장 유치가 결정된 뒤 입주 신청이 늘어 분양률이 70%에 달합니다.
2년새 경주의 제조업체와 건설업체도 200개 이상 증가했습니다.
방폐장과 함께 경주는 연간 1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양성자 가속기 사업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이라는 국책사업을 유치했습니다.
또 3천억 원의 특별지원금과 함께 3조 4천억 규모의 지원사업도 따냈습니다.
이 영향으로 10년 안에 인구는 5만 명이상 늘고 주민소득도 지금의 2배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경주의 발전이 20년 이상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영찬 교수(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 : "보수적으로 잡아봐도 경주에 미치는 영향은 커서 생각보다 큰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치 지역 지원사업의 진행 상황이 기대 이하라는 겁니다.
또 한수원 본사 이전도 예상보다 규모가 적은데다 유치과정에서 동,서로 갈라진 경주의 민심도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탭니다.
<인터뷰> 이정욱(경주경실련 사무국장) : "2년 동안 달라진게 없다는 거죠. 불신감이 쌓여있으니까."
지역 발전을 위해 방폐장 유치를 선택한 경주, 이제 대규모 사업을 지역에 유리하게 끌어가야 하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방폐장이 들어서는 경주는 최근 개발 기대감으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주민은 아직도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 천북산업단지, 2년 전 방폐장 유치가 결정된 뒤 입주 신청이 늘어 분양률이 70%에 달합니다.
2년새 경주의 제조업체와 건설업체도 200개 이상 증가했습니다.
방폐장과 함께 경주는 연간 1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양성자 가속기 사업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이라는 국책사업을 유치했습니다.
또 3천억 원의 특별지원금과 함께 3조 4천억 규모의 지원사업도 따냈습니다.
이 영향으로 10년 안에 인구는 5만 명이상 늘고 주민소득도 지금의 2배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경주의 발전이 20년 이상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영찬 교수(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 : "보수적으로 잡아봐도 경주에 미치는 영향은 커서 생각보다 큰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치 지역 지원사업의 진행 상황이 기대 이하라는 겁니다.
또 한수원 본사 이전도 예상보다 규모가 적은데다 유치과정에서 동,서로 갈라진 경주의 민심도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탭니다.
<인터뷰> 이정욱(경주경실련 사무국장) : "2년 동안 달라진게 없다는 거죠. 불신감이 쌓여있으니까."
지역 발전을 위해 방폐장 유치를 선택한 경주, 이제 대규모 사업을 지역에 유리하게 끌어가야 하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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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폐장 ‘반쪽’ 성공?…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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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9 21:09:35
<앵커멘트>
방폐장이 들어서는 경주는 최근 개발 기대감으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주민은 아직도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 천북산업단지, 2년 전 방폐장 유치가 결정된 뒤 입주 신청이 늘어 분양률이 70%에 달합니다.
2년새 경주의 제조업체와 건설업체도 200개 이상 증가했습니다.
방폐장과 함께 경주는 연간 1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양성자 가속기 사업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이라는 국책사업을 유치했습니다.
또 3천억 원의 특별지원금과 함께 3조 4천억 규모의 지원사업도 따냈습니다.
이 영향으로 10년 안에 인구는 5만 명이상 늘고 주민소득도 지금의 2배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경주의 발전이 20년 이상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영찬 교수(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 : "보수적으로 잡아봐도 경주에 미치는 영향은 커서 생각보다 큰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치 지역 지원사업의 진행 상황이 기대 이하라는 겁니다.
또 한수원 본사 이전도 예상보다 규모가 적은데다 유치과정에서 동,서로 갈라진 경주의 민심도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탭니다.
<인터뷰> 이정욱(경주경실련 사무국장) : "2년 동안 달라진게 없다는 거죠. 불신감이 쌓여있으니까."
지역 발전을 위해 방폐장 유치를 선택한 경주, 이제 대규모 사업을 지역에 유리하게 끌어가야 하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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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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