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성남 꺾고 통산 4번째 우승

입력 2007.11.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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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하우젠 K 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포항이 성남에 2연승을 거두고 15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5연승을 달리며 놀라운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이 무려 15년 만에 K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포항은 무서운 상승세로 성남마저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박원재(포항)

선제골은 1차전에서 3대 1로 패한 성남이 더 절박했지만 전반 43분, 포항 슈벵크의 오른발 강슛이 터지는 순간 승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2차전마저 승리한 포항은 플레이오프 5연승을 기록하며 아무도 예상치못한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스타 한 명 없지만 남보다 한발 더 뛰는 선수들의 투혼과 젊은 파리아스 감독의 지도력이 합쳐진 결괍니다.

<인터뷰>파리아스: "스타는 없지만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증명해냈습니다."

K리그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된 포항은 FA컵 결승전에서 또 하나의 우승컵에 도전합니다.

반면, 시즌 초반 다관왕을 노렸던 성남은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우승컵을 놓쳐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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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성남 꺾고 통산 4번째 우승
    • 입력 2007-11-11 21:25:13
    뉴스 9
<앵커 멘트> 삼성 하우젠 K 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포항이 성남에 2연승을 거두고 15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5연승을 달리며 놀라운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이 무려 15년 만에 K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포항은 무서운 상승세로 성남마저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박원재(포항) 선제골은 1차전에서 3대 1로 패한 성남이 더 절박했지만 전반 43분, 포항 슈벵크의 오른발 강슛이 터지는 순간 승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2차전마저 승리한 포항은 플레이오프 5연승을 기록하며 아무도 예상치못한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스타 한 명 없지만 남보다 한발 더 뛰는 선수들의 투혼과 젊은 파리아스 감독의 지도력이 합쳐진 결괍니다. <인터뷰>파리아스: "스타는 없지만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증명해냈습니다." K리그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된 포항은 FA컵 결승전에서 또 하나의 우승컵에 도전합니다. 반면, 시즌 초반 다관왕을 노렸던 성남은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우승컵을 놓쳐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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