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이번엔 자녀의 위장취업문제가 불거져 직접 사과까지 해야만 했죠.
그러나 일정기간 실제근무를 했다는 이후보의 해명과 달리 다른 직원들은 두 자녀를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해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소유의 서울 서초동 영포빌딩입니다.
지하 3층에 있는 건물 관리업체도 이 후보가 만든 것으로 장녀와 막내아들이 이 업체에 취업 위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업체의 건강보험료 가입자 변동현황을 보면 이 후보의 장녀 이 모 씨는 지난 2002년 11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막내아들 이 모 씨는 지난 3월부터 직원으로 등재된 것이 확인됩니다.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두 자녀가 그동안 8천 8백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이 회사의 직원수는 고작 7명.
관리업체 직원들에게 이 후보의 자녀들이 수리와 보수 등 직접 관리업무에 종사했느냐고 물었습니다.
<녹취>관리업체 직원(음성변조) :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모르지 그냥 왔다 갔다 하다가 보는 거지 거의 신경을 안쓰니까..."
그렇다면 수리 보수가 아닌 직원의 관리 감독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관리업체 직원(음성변조) : "(따로 결제를 맞거나 이런 건 없으시고? 그분한테..) 그런 일은 없죠. (그분이 결제하는 일도 없고?) 예"
또 일부 직원들은 자녀들이 5층에 떨어져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5층 사무실은 오래 전부터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녹취>인근 사무실 관계자(음성변조) : "거긴 비었어 사람 없었어. 나는 거기 문 연거 한번도 구경도 못했다 아직까지"
한편 국세청은 일단 이 후보가 일부 탈세의혹에 대해 사과한 만큼 소득수정 신고 여부를 지켜본 뒤 세무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이 후보의 탈세 여부를 즉각 조사하라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이번엔 자녀의 위장취업문제가 불거져 직접 사과까지 해야만 했죠.
그러나 일정기간 실제근무를 했다는 이후보의 해명과 달리 다른 직원들은 두 자녀를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해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소유의 서울 서초동 영포빌딩입니다.
지하 3층에 있는 건물 관리업체도 이 후보가 만든 것으로 장녀와 막내아들이 이 업체에 취업 위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업체의 건강보험료 가입자 변동현황을 보면 이 후보의 장녀 이 모 씨는 지난 2002년 11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막내아들 이 모 씨는 지난 3월부터 직원으로 등재된 것이 확인됩니다.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두 자녀가 그동안 8천 8백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이 회사의 직원수는 고작 7명.
관리업체 직원들에게 이 후보의 자녀들이 수리와 보수 등 직접 관리업무에 종사했느냐고 물었습니다.
<녹취>관리업체 직원(음성변조) :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모르지 그냥 왔다 갔다 하다가 보는 거지 거의 신경을 안쓰니까..."
그렇다면 수리 보수가 아닌 직원의 관리 감독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관리업체 직원(음성변조) : "(따로 결제를 맞거나 이런 건 없으시고? 그분한테..) 그런 일은 없죠. (그분이 결제하는 일도 없고?) 예"
또 일부 직원들은 자녀들이 5층에 떨어져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5층 사무실은 오래 전부터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녹취>인근 사무실 관계자(음성변조) : "거긴 비었어 사람 없었어. 나는 거기 문 연거 한번도 구경도 못했다 아직까지"
한편 국세청은 일단 이 후보가 일부 탈세의혹에 대해 사과한 만큼 소득수정 신고 여부를 지켜본 뒤 세무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이 후보의 탈세 여부를 즉각 조사하라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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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자녀 거의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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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12 21:25:06
<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이번엔 자녀의 위장취업문제가 불거져 직접 사과까지 해야만 했죠.
그러나 일정기간 실제근무를 했다는 이후보의 해명과 달리 다른 직원들은 두 자녀를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해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소유의 서울 서초동 영포빌딩입니다.
지하 3층에 있는 건물 관리업체도 이 후보가 만든 것으로 장녀와 막내아들이 이 업체에 취업 위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업체의 건강보험료 가입자 변동현황을 보면 이 후보의 장녀 이 모 씨는 지난 2002년 11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막내아들 이 모 씨는 지난 3월부터 직원으로 등재된 것이 확인됩니다.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두 자녀가 그동안 8천 8백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이 회사의 직원수는 고작 7명.
관리업체 직원들에게 이 후보의 자녀들이 수리와 보수 등 직접 관리업무에 종사했느냐고 물었습니다.
<녹취>관리업체 직원(음성변조) :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모르지 그냥 왔다 갔다 하다가 보는 거지 거의 신경을 안쓰니까..."
그렇다면 수리 보수가 아닌 직원의 관리 감독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관리업체 직원(음성변조) : "(따로 결제를 맞거나 이런 건 없으시고? 그분한테..) 그런 일은 없죠. (그분이 결제하는 일도 없고?) 예"
또 일부 직원들은 자녀들이 5층에 떨어져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5층 사무실은 오래 전부터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녹취>인근 사무실 관계자(음성변조) : "거긴 비었어 사람 없었어. 나는 거기 문 연거 한번도 구경도 못했다 아직까지"
한편 국세청은 일단 이 후보가 일부 탈세의혹에 대해 사과한 만큼 소득수정 신고 여부를 지켜본 뒤 세무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이 후보의 탈세 여부를 즉각 조사하라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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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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