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의 로비 대상으로 의혹이 제기된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는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소식, 김용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우희 전 에스원 사장과의 골프 만남 의혹에 대해 기억이 안난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김동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특정인 그것도 동문이라 잘 안다는데 어떻게 기억이 안날 수가 있습니까."
<녹취>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 : "동문들, 선후배들이 나오라고 하면 1년에 몇번 공치러 나갑니다만 누구하고 어디에서 어떻게 쳤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임 후보자 부인의 에스원 주식 매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임 후보자가 이 전 사장의 '관리'를 받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에스원 주식 450주를 사들였다가 3년 후에 팔았는데 주식시가가 두 배가 넘게 올랐는데도 매입가와 매도가가 똑같았다는 것.
<녹취>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녹취>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 : "저는 경위를 잘 모르겠습니다. 매입할 때 가격이 얼마였는지 매도할 때 가격이 얼마였는지. 가가 얼마였는지. 그 주식이 보유했다가 팔았다는 것도 청문회 준비하면서 알았습니다."
또 임 후보자는 로비대상으로 거론된 만큼 사퇴하라는 일부 의원들의 요구에 단순한 의혹제기만으로 그럴 수는 없다며 맞섰습니다.
임채진 후보자는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 정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삼성의 로비 대상으로 의혹이 제기된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는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소식, 김용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우희 전 에스원 사장과의 골프 만남 의혹에 대해 기억이 안난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김동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특정인 그것도 동문이라 잘 안다는데 어떻게 기억이 안날 수가 있습니까."
<녹취>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 : "동문들, 선후배들이 나오라고 하면 1년에 몇번 공치러 나갑니다만 누구하고 어디에서 어떻게 쳤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임 후보자 부인의 에스원 주식 매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임 후보자가 이 전 사장의 '관리'를 받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에스원 주식 450주를 사들였다가 3년 후에 팔았는데 주식시가가 두 배가 넘게 올랐는데도 매입가와 매도가가 똑같았다는 것.
<녹취>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녹취>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 : "저는 경위를 잘 모르겠습니다. 매입할 때 가격이 얼마였는지 매도할 때 가격이 얼마였는지. 가가 얼마였는지. 그 주식이 보유했다가 팔았다는 것도 청문회 준비하면서 알았습니다."
또 임 후보자는 로비대상으로 거론된 만큼 사퇴하라는 일부 의원들의 요구에 단순한 의혹제기만으로 그럴 수는 없다며 맞섰습니다.
임채진 후보자는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 정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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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 “기억 안난다”
-
- 입력 2007-11-13 20:55:13
<앵커 멘트>
삼성의 로비 대상으로 의혹이 제기된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는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소식, 김용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우희 전 에스원 사장과의 골프 만남 의혹에 대해 기억이 안난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김동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특정인 그것도 동문이라 잘 안다는데 어떻게 기억이 안날 수가 있습니까."
<녹취>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 : "동문들, 선후배들이 나오라고 하면 1년에 몇번 공치러 나갑니다만 누구하고 어디에서 어떻게 쳤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임 후보자 부인의 에스원 주식 매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임 후보자가 이 전 사장의 '관리'를 받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에스원 주식 450주를 사들였다가 3년 후에 팔았는데 주식시가가 두 배가 넘게 올랐는데도 매입가와 매도가가 똑같았다는 것.
<녹취>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녹취>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 : "저는 경위를 잘 모르겠습니다. 매입할 때 가격이 얼마였는지 매도할 때 가격이 얼마였는지. 가가 얼마였는지. 그 주식이 보유했다가 팔았다는 것도 청문회 준비하면서 알았습니다."
또 임 후보자는 로비대상으로 거론된 만큼 사퇴하라는 일부 의원들의 요구에 단순한 의혹제기만으로 그럴 수는 없다며 맞섰습니다.
임채진 후보자는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 정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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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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