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입학생 50명선으로 확대

입력 2000.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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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부정 입학한 학생들이 50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가짜 서류를 구입한 경우도 있어서 검찰은 대학과의 공모 여부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의 중심이 부정입학이 저질러진 대학 관계자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이번 부정 입학이 학부모와 브로커가 공모한 사건으로 봐왔지만 수사를 계속하면서 대학 관계자측을 의심할 만한 단서들이 포착되고 있어 각 대학에 입시관리 실무자들을 중점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적발된 입학생 가운데 일부는 브로커를 거치지 않고 부모와 함께 가짜 졸업장을 구입해 학교에 제출했으나 학교측이 이를 접수한 사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점에 비춰 대학측도 가담했거나 최소한 입시관리 실무진들이 직무를 소홀히 한 흔적이 있는 만큼 직무유기 혐의를 추궁 중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수사 대상 부정입학생은 50명 선으로 드러났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조건희 씨의 켄트고등학교 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일부 연예인의 부정 입학 의혹이 일고 있지만 확실한 범죄혐의가 드러나지 않는 한 아직 연예인에 대한 수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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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 입학생 50명선으로 확대
    • 입력 2000-12-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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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부정 입학한 학생들이 50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가짜 서류를 구입한 경우도 있어서 검찰은 대학과의 공모 여부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의 중심이 부정입학이 저질러진 대학 관계자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이번 부정 입학이 학부모와 브로커가 공모한 사건으로 봐왔지만 수사를 계속하면서 대학 관계자측을 의심할 만한 단서들이 포착되고 있어 각 대학에 입시관리 실무자들을 중점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적발된 입학생 가운데 일부는 브로커를 거치지 않고 부모와 함께 가짜 졸업장을 구입해 학교에 제출했으나 학교측이 이를 접수한 사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점에 비춰 대학측도 가담했거나 최소한 입시관리 실무진들이 직무를 소홀히 한 흔적이 있는 만큼 직무유기 혐의를 추궁 중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수사 대상 부정입학생은 50명 선으로 드러났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조건희 씨의 켄트고등학교 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일부 연예인의 부정 입학 의혹이 일고 있지만 확실한 범죄혐의가 드러나지 않는 한 아직 연예인에 대한 수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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