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소식>김 대통령, 서부전선 장병 격려

⊙앵커: 이어서 간추린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휴전선 서부지역 최전방의 도라전망대와 경의선철도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서부전선은 군사적 측면뿐 아니라 국가적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군사대비 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철도와 도로연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신임총재에 서영훈 전 민주당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한적은 오늘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고 서영훈 씨를 22대 총재로 선출했습니다.
서영훈 신임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며 국민의 기대와 적십자 원칙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고 전 사회적으로 적십자 정신을 함양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서영훈 전 대표가 적십자사 총재에 선출돼 의원직을 사임하게 됨에 따라 최명헌 당 고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습니다.
최 고문은 평북 정주 출신으로 11, 12대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수출산업공단 이사장과 국회의장 비서실장, 노동부 장관 등을 지냈습니다.
고 미당 서정주 시인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서울 삼성병원 영안실에서 가족과 문인 등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촐히 치루어졌습니다.
미당 서정주 시인의 유해는 미당의 고향인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미당 시문학관에서 추도식을 가진 뒤 선영에 안장됐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