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오늘 남북 총리회담 합의문 발표 外

입력 2007.11.16 (08:57) 수정 2007.11.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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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남북 총리회담 합의문 발표

제1차 남북 총리 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 양측은 이번 회담의 성과를 담은 합의문을 발표합니다.

남북은 밤새 합의문의 문구를 조율했으며 다음달 둘째 주부터, 문산에서 북측 봉동까지 개성공단 화물의 경의선 철도 수송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를 전담할 장관급의 별도 추진 기구 구성에도 합의하고, 해주 특구와 해주항 개발을 위한 조사단을 올해 안에 보내는 것에도 의견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오늘 중간 수사 결과 발표

경찰은 오늘 김포 외고 입시문제 유출과 관련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경찰은 일단 기존에 확인된 김포,명지,안양외고 3곳외에 추가로 문제가 유출된 곳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이와 관련해 문제의 목동 모 학원 수강생 47명의 학부모들은 만약 학생들이 불합격처리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전자기기 소지 수험생 적발

어제 수능시험에서 수험생이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다 적발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교육부는 충남 홍성의 한 고사장에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던 수험생이 감독관에게 적발됐고, 서울과 안양의 고사장에서도 수험생 3명이 MP3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던 학생을 포함해 모두 57명의 성적이 무효처리됐습니다.

4. '마약' 중국 장난감 판매 여전

최근, 마약성분이 검출돼 리콜하기로 한 중국산 구슬장난감이 일부 완구점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리콜 실시 후 대형마트에서는 판매가 중단됐지만 도소매점에서는 여전히 팔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상인(음성변조) : "지금 회수하고 있어요. (업체에서 회수해 갔나요?) 아직 안 해갔죠. 소매상에서 모아야죠. 다 깔려 있으니까..."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이 장난감을 삼킨 어린이 5명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5. 펀드가 예금 추월

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 들어온 돈이 은행 정기예금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9월 말 현재 펀드 수신 잔액은 269조 5천억 원으로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 268조 9천억 원을 추월했고, 10월 말 기준으로는 차이가 12조원으로 더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특정 펀드에 돈이 집중되는데다 묻지마 투자 현상까지 나타나자 금융감독당국도 펀드 판매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6. 마부노호 선원, 오늘 귀국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170여일 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들이 오늘 저녁 우리나라에 옵니다.

해상노련은 마부노호 선원들과 가족들이 예멘을 출발해 오늘 저녁 7시 35분쯤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7. 참나무 시들음병 확산

참나무 시들음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등산로 주변 나무들이 말라죽고, 수령 80년이 넘은 참나무에 구멍 수백개가 뚫렸습니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광릉 긴나무좀'이라는 작은 벌레때문에 생기는데 병에 걸린 나무는 두세달만에 고사합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22만 4천여그루나 됩니다.

이어 칠레 지진 소식 등 국제뉴스를 김현경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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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오늘 남북 총리회담 합의문 발표 外
    • 입력 2007-11-16 07:58:45
    • 수정2007-11-16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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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남북 총리회담 합의문 발표 제1차 남북 총리 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 양측은 이번 회담의 성과를 담은 합의문을 발표합니다. 남북은 밤새 합의문의 문구를 조율했으며 다음달 둘째 주부터, 문산에서 북측 봉동까지 개성공단 화물의 경의선 철도 수송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를 전담할 장관급의 별도 추진 기구 구성에도 합의하고, 해주 특구와 해주항 개발을 위한 조사단을 올해 안에 보내는 것에도 의견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오늘 중간 수사 결과 발표 경찰은 오늘 김포 외고 입시문제 유출과 관련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경찰은 일단 기존에 확인된 김포,명지,안양외고 3곳외에 추가로 문제가 유출된 곳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이와 관련해 문제의 목동 모 학원 수강생 47명의 학부모들은 만약 학생들이 불합격처리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전자기기 소지 수험생 적발 어제 수능시험에서 수험생이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다 적발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교육부는 충남 홍성의 한 고사장에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던 수험생이 감독관에게 적발됐고, 서울과 안양의 고사장에서도 수험생 3명이 MP3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던 학생을 포함해 모두 57명의 성적이 무효처리됐습니다. 4. '마약' 중국 장난감 판매 여전 최근, 마약성분이 검출돼 리콜하기로 한 중국산 구슬장난감이 일부 완구점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리콜 실시 후 대형마트에서는 판매가 중단됐지만 도소매점에서는 여전히 팔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상인(음성변조) : "지금 회수하고 있어요. (업체에서 회수해 갔나요?) 아직 안 해갔죠. 소매상에서 모아야죠. 다 깔려 있으니까..."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이 장난감을 삼킨 어린이 5명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5. 펀드가 예금 추월 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 들어온 돈이 은행 정기예금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9월 말 현재 펀드 수신 잔액은 269조 5천억 원으로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 268조 9천억 원을 추월했고, 10월 말 기준으로는 차이가 12조원으로 더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특정 펀드에 돈이 집중되는데다 묻지마 투자 현상까지 나타나자 금융감독당국도 펀드 판매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6. 마부노호 선원, 오늘 귀국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170여일 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들이 오늘 저녁 우리나라에 옵니다. 해상노련은 마부노호 선원들과 가족들이 예멘을 출발해 오늘 저녁 7시 35분쯤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7. 참나무 시들음병 확산 참나무 시들음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등산로 주변 나무들이 말라죽고, 수령 80년이 넘은 참나무에 구멍 수백개가 뚫렸습니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광릉 긴나무좀'이라는 작은 벌레때문에 생기는데 병에 걸린 나무는 두세달만에 고사합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22만 4천여그루나 됩니다. 이어 칠레 지진 소식 등 국제뉴스를 김현경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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