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간 4살 어린이 실종

입력 2007.11.20 (0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린이집에서 체험학습을 간 4살박이 아이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이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들판과 산기슭에서 방범순찰대원들의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4살 난 김한민군이 실종된 곳은 부산 기장군 정관면의 한 자연체험 학습장.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온 김 군은 어제 낮 12기 반쯤 7살 강모군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가 혼자 사라졌습니다.

천막 체험장에서 화장실까지 거리는 7,80미터에 이릅니다.

4살박이 아이를 7살짜리에게 맡긴 채 인솔교사는 아무도 따라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체험장은 어린이집 4곳에서 온 170여명의 원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경찰은 방범순찰대 3개 중대를 동원해 주변 야산과 웅덩이 등을 수색했지만 김군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정석모(부산 금정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아이를 잃은 부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넋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김종삼(실종된 김군 아버지): "춥고 배고플까 걱정이다."

경찰은 누군가 김군을 데려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목격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체험학습 간 4살 어린이 실종
    • 입력 2007-11-20 07:41: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린이집에서 체험학습을 간 4살박이 아이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이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들판과 산기슭에서 방범순찰대원들의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4살 난 김한민군이 실종된 곳은 부산 기장군 정관면의 한 자연체험 학습장.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온 김 군은 어제 낮 12기 반쯤 7살 강모군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가 혼자 사라졌습니다. 천막 체험장에서 화장실까지 거리는 7,80미터에 이릅니다. 4살박이 아이를 7살짜리에게 맡긴 채 인솔교사는 아무도 따라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체험장은 어린이집 4곳에서 온 170여명의 원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경찰은 방범순찰대 3개 중대를 동원해 주변 야산과 웅덩이 등을 수색했지만 김군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정석모(부산 금정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아이를 잃은 부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넋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김종삼(실종된 김군 아버지): "춥고 배고플까 걱정이다." 경찰은 누군가 김군을 데려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목격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