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경남 진해 군항부두에서는 해군의 마지막 남은 미국산 전투함 3척의 퇴역식이 열렸습니다.
이로써 미국산 전투함은 모두 사라지고 한국산 전투함이 해군 전투력의 선봉에 서게 됐습니다.
최연택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우리 해군의 주력 구축함이었던 3000톤급 광주함입니다.
1945년 건조됐다가 미국에서 퇴역한 뒤 지난 77년 한국에 다시 도입돼 24년 동안 해상을 지켰습니다.
지난 44년 건조된 강원함은 미해군 소속으로 한국전에도 참가했던 유서깊은 전투함입니다.
지난 78년 한국에 인도된 뒤 83년에는 간첩선 모선을 격침시키는 전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90년 동안 휘날리던 퇴역기를 내리며 광주, 강원, 경남항 등 미국산 전함 3척이 퇴역하게 됨에 따라 그 동안 우리 해군의 주력이었던 미국산 전함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우삼남(의원/전 광주함 함장): 미국으로부터 군으로 사온 함정인데 그 함정이 역할을 이제 다 끝내고 오늘 명예로운 퇴역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로 남다른 감회가 깊습니다.
⊙기자: 해군은 이 전함들을 지방자치단체에 무상기증해 함상박물관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구형 구축함의 퇴역을 계기로 해군은 순수 국산 함정으로 거듭난 대양해군으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진해 해군작전 사령부에서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이로써 미국산 전투함은 모두 사라지고 한국산 전투함이 해군 전투력의 선봉에 서게 됐습니다.
최연택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우리 해군의 주력 구축함이었던 3000톤급 광주함입니다.
1945년 건조됐다가 미국에서 퇴역한 뒤 지난 77년 한국에 다시 도입돼 24년 동안 해상을 지켰습니다.
지난 44년 건조된 강원함은 미해군 소속으로 한국전에도 참가했던 유서깊은 전투함입니다.
지난 78년 한국에 인도된 뒤 83년에는 간첩선 모선을 격침시키는 전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90년 동안 휘날리던 퇴역기를 내리며 광주, 강원, 경남항 등 미국산 전함 3척이 퇴역하게 됨에 따라 그 동안 우리 해군의 주력이었던 미국산 전함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우삼남(의원/전 광주함 함장): 미국으로부터 군으로 사온 함정인데 그 함정이 역할을 이제 다 끝내고 오늘 명예로운 퇴역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로 남다른 감회가 깊습니다.
⊙기자: 해군은 이 전함들을 지방자치단체에 무상기증해 함상박물관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구형 구축함의 퇴역을 계기로 해군은 순수 국산 함정으로 거듭난 대양해군으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진해 해군작전 사령부에서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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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전함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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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경남 진해 군항부두에서는 해군의 마지막 남은 미국산 전투함 3척의 퇴역식이 열렸습니다.
이로써 미국산 전투함은 모두 사라지고 한국산 전투함이 해군 전투력의 선봉에 서게 됐습니다.
최연택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우리 해군의 주력 구축함이었던 3000톤급 광주함입니다.
1945년 건조됐다가 미국에서 퇴역한 뒤 지난 77년 한국에 다시 도입돼 24년 동안 해상을 지켰습니다.
지난 44년 건조된 강원함은 미해군 소속으로 한국전에도 참가했던 유서깊은 전투함입니다.
지난 78년 한국에 인도된 뒤 83년에는 간첩선 모선을 격침시키는 전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90년 동안 휘날리던 퇴역기를 내리며 광주, 강원, 경남항 등 미국산 전함 3척이 퇴역하게 됨에 따라 그 동안 우리 해군의 주력이었던 미국산 전함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우삼남(의원/전 광주함 함장): 미국으로부터 군으로 사온 함정인데 그 함정이 역할을 이제 다 끝내고 오늘 명예로운 퇴역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로 남다른 감회가 깊습니다.
⊙기자: 해군은 이 전함들을 지방자치단체에 무상기증해 함상박물관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구형 구축함의 퇴역을 계기로 해군은 순수 국산 함정으로 거듭난 대양해군으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진해 해군작전 사령부에서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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