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가구 짓는다

입력 2000.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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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에 건설될 신도시는 단독주택 비율이 30%를 넘어서는 친환경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본 계획에 들어갈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김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성신도시 예정지구 274만평 가운데 주택용지는 31%인 85만평입니다.
이곳에 아파트 3만 4000가구와 단독주택 6000가구가 지어져 인구 12만명이 입주하게 됩니다.
또 전체의 24%가 공원으로 꾸며지며 13%인 35만여 평에는 벤처시설과 상업 업무시설이 들어섭니다.
⊙이재옥(건설교통부 심의관): 가급적이면 저밀도로 개발해서 친환경적인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신도시와는 달리 자족기능을 충분히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양재에서 수원 영덕간 도시고속화 도로가 화성신도시까지 연장되고 수원까지 우회도로가 새로 건설되는 등 8개 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됩니다.
건교부가 마련한 이 같은 화성 신도시 기본계획은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아파트 분양은 2003년에 이루어지고, 본격적인 주민 입주는 2005년이 돼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뜩이나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성지역에서 이처럼 비용이 많이 드는 저밀도 개발을 어떻게 하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지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또 날로 거세지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 역시 개발안 확정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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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가구 짓는다
    • 입력 2000-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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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에 건설될 신도시는 단독주택 비율이 30%를 넘어서는 친환경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본 계획에 들어갈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김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성신도시 예정지구 274만평 가운데 주택용지는 31%인 85만평입니다. 이곳에 아파트 3만 4000가구와 단독주택 6000가구가 지어져 인구 12만명이 입주하게 됩니다. 또 전체의 24%가 공원으로 꾸며지며 13%인 35만여 평에는 벤처시설과 상업 업무시설이 들어섭니다. ⊙이재옥(건설교통부 심의관): 가급적이면 저밀도로 개발해서 친환경적인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신도시와는 달리 자족기능을 충분히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양재에서 수원 영덕간 도시고속화 도로가 화성신도시까지 연장되고 수원까지 우회도로가 새로 건설되는 등 8개 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됩니다. 건교부가 마련한 이 같은 화성 신도시 기본계획은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아파트 분양은 2003년에 이루어지고, 본격적인 주민 입주는 2005년이 돼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뜩이나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성지역에서 이처럼 비용이 많이 드는 저밀도 개발을 어떻게 하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지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또 날로 거세지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 역시 개발안 확정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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