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고난 극복 동참'

입력 2001.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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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모두가 새로운 각오를 다진 오늘 김대중 대통령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고난 극복과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신년사에서 그 동안 추진한 개혁의 방향은 옳았지만 실천이 철저하지 못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지금 경제난은 외부적 요인도 있지만 내부적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하면서도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다는 안일한 인식으로 인해 경제의 구조조정을 철저히 하지 못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비관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난국을 극복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금년 상반기만 착실히 개혁을 추진해 나간다면 하반기부터는 안정성장의 궤도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확신합니다.
자신을 가집시다.
⊙기자: 민주인권 국가의 구현, 국민대화합 실현, 지식경제 강국 구축, 중산층과 서민보호, 남북 평화협력 실현이라는 5대 국정목표도 제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끝으로 일시적인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정도와 원칙을 지키겠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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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고난 극복 동참'
    • 입력 2001-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렇게 모두가 새로운 각오를 다진 오늘 김대중 대통령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고난 극복과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신년사에서 그 동안 추진한 개혁의 방향은 옳았지만 실천이 철저하지 못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지금 경제난은 외부적 요인도 있지만 내부적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하면서도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다는 안일한 인식으로 인해 경제의 구조조정을 철저히 하지 못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비관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난국을 극복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금년 상반기만 착실히 개혁을 추진해 나간다면 하반기부터는 안정성장의 궤도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확신합니다. 자신을 가집시다. ⊙기자: 민주인권 국가의 구현, 국민대화합 실현, 지식경제 강국 구축, 중산층과 서민보호, 남북 평화협력 실현이라는 5대 국정목표도 제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끝으로 일시적인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정도와 원칙을 지키겠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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