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상품은 '체험관광'

⊙기자: 우리나라는 올해를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일류관광국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선진 관광대국들의 경쟁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저 체험관광으로 관광객을 끌고 있는 태국의 관광전략을 전해 드립니다.
태국에서 한상덕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관광의 묘미는 체험관광.
체험관광으로 유명한 태국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은 뗏목타기입니다.
정글에서 자라는 대나무로 엮은 뗏목을 타고 급물살을 헤쳐갑니다.
싱그러운 젊음과 낭만이 뗏목타기의 매력입니다.
⊙크리스티나(영국 관광객): 매우 빨라 정신없이 흥분되고 재미있었어요
⊙기자: 열대의 태양 아래 코끼리 등에 몸을 맡기고 터벅터벅 걸어봅니다.
집체만한 코끼리 등에 올라 태국의 원시자연을 체험하는 것 자체가 여행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이국적 체험입니다.
⊙엘리자베스(미국 관광객): 마치 배를 탄 것처럼 좌우로 흔들려요.
⊙기자: 정글 속을 대여섯 시간 걸어 닿을 수 있는 메틴산의 카렌부족 마을입니다.
관광객들이 정글속 원시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문명과는 완전히 차단된 마을이어서 전등 대신 남포등 아래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원주민들의 흥겨운 춤판에 함께 참여해 관광객들은 체험관광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원시의 때묻지 않은 자연을 즐기며 원주민들의 삶을 체험하는 가운데 치앙마이의 밤은 깊어갑니다.
태국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