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업체들 기술개발에 사활

입력 2001.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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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은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IMT-2000 서비스가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올해 우리 업체들은 기술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중앙연구소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
⊙기자: 송현정입니다.
⊙앵커: 올해 IMT-2000 연구소만큼 바쁜 곳이 있을까 싶은데 그곳 분위기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IMT-2000 서비스가 시작되면 휴대전화 단말기 화면을 통해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가 있고, 또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가 하면 단말기 하나로 세계 어디서든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IMT-2000 서비스가 내년 5월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이를 위해 이곳 연구소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연구소의 경우 연구원 200여 명이 IMT-2000 서비스의 뼈대라 할 수 있는 단말기와 기지국의 핵심기술 개발작업에 투입됐습니다.
당장 이번 달 말까지 기지국 장비의 신호점검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고, 다음 달부터는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점검에 들어갑니다.
이 정도 속도로 진행이 된다면 오는 4월쯤이면 전체 시스템에 대한 1차 테스트까지 끝마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명성(SK텔레콤 중앙연구원장): 현재 그 동안 개발해온 실행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상용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내년 5월에는 상용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기자: 그러나 앞으로 남은 도전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이번에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사업자로 선정된 비동기방식은 우리 업체가 유럽업체보다 뒤늦게 뛰어들어서 기술력에 있어 1년 정도까지 뒤쳐져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장비시장만 8조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시장을 외국 업체에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올 한해 무엇보다 기술개발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SK텔레콤 IMT-2000 연구소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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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업체들 기술개발에 사활
    • 입력 2001-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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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은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IMT-2000 서비스가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올해 우리 업체들은 기술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중앙연구소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 ⊙기자: 송현정입니다. ⊙앵커: 올해 IMT-2000 연구소만큼 바쁜 곳이 있을까 싶은데 그곳 분위기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IMT-2000 서비스가 시작되면 휴대전화 단말기 화면을 통해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가 있고, 또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가 하면 단말기 하나로 세계 어디서든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IMT-2000 서비스가 내년 5월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이를 위해 이곳 연구소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연구소의 경우 연구원 200여 명이 IMT-2000 서비스의 뼈대라 할 수 있는 단말기와 기지국의 핵심기술 개발작업에 투입됐습니다. 당장 이번 달 말까지 기지국 장비의 신호점검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고, 다음 달부터는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점검에 들어갑니다. 이 정도 속도로 진행이 된다면 오는 4월쯤이면 전체 시스템에 대한 1차 테스트까지 끝마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명성(SK텔레콤 중앙연구원장): 현재 그 동안 개발해온 실행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상용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내년 5월에는 상용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기자: 그러나 앞으로 남은 도전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이번에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사업자로 선정된 비동기방식은 우리 업체가 유럽업체보다 뒤늦게 뛰어들어서 기술력에 있어 1년 정도까지 뒤쳐져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장비시장만 8조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시장을 외국 업체에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올 한해 무엇보다 기술개발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SK텔레콤 IMT-2000 연구소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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