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공방 최고조…“특검법 발의” vs “사죄해야”

입력 2007.12.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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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수사 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BBK 공방도 가히 필사적입니다.

신당은 특검법 카드를 꺼내들었고,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할 준비를 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 민주신당은 검찰이 이명박 후보를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려 하고 있다면서 내일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채운섭 cis 캐피탈 대표의 회견을 근거로 bbk 주식을 김경준씨에게 팔았다는 홍종국씨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정대철(대통합민주신당 공동 선대위) : "우리들이 갖고 있는 증거와 자료에 의하면 이명박 후보는 BBK사건의 피의자이자 주범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신당이 자신들의 각본대로 되지 않자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며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동시에 이명박 후보는 bbk등과 무관함이 밝혀졌다며 신당과 정동영 후보는 대국민 참회록을 준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홍준표(한나라당 클린정치 위원장) : "허위라고 밝혀지면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BBK에 목을 매고,한방을 노린 사람들은 국민앞에 사죄하는게 맞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BBK는 이명박 후보 것임이 증명됐다며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당의 특검추진에 대해 민주당과 창조한국당은 긍정적 입장을, 민노당은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검찰의 발표내용에 따라 대선판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정치권의 분위기는 검찰발표 내용과 관계없이 BBK 문제를 대선 이후까지도 이어갈 태셉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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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K 공방 최고조…“특검법 발의” vs “사죄해야”
    • 입력 2007-12-02 20:56:55
    뉴스 9
<앵커 멘트> 이렇게 수사 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BBK 공방도 가히 필사적입니다. 신당은 특검법 카드를 꺼내들었고,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할 준비를 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 민주신당은 검찰이 이명박 후보를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려 하고 있다면서 내일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채운섭 cis 캐피탈 대표의 회견을 근거로 bbk 주식을 김경준씨에게 팔았다는 홍종국씨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정대철(대통합민주신당 공동 선대위) : "우리들이 갖고 있는 증거와 자료에 의하면 이명박 후보는 BBK사건의 피의자이자 주범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신당이 자신들의 각본대로 되지 않자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며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동시에 이명박 후보는 bbk등과 무관함이 밝혀졌다며 신당과 정동영 후보는 대국민 참회록을 준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홍준표(한나라당 클린정치 위원장) : "허위라고 밝혀지면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BBK에 목을 매고,한방을 노린 사람들은 국민앞에 사죄하는게 맞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BBK는 이명박 후보 것임이 증명됐다며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당의 특검추진에 대해 민주당과 창조한국당은 긍정적 입장을, 민노당은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검찰의 발표내용에 따라 대선판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정치권의 분위기는 검찰발표 내용과 관계없이 BBK 문제를 대선 이후까지도 이어갈 태셉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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