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사용할 새 국새 첫 선

입력 2007.12.04 (0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년 2월에 들어설 새 정부가 사용하게 될 국새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제 경남 산청에서 새 국새를 거푸집에서 꺼내 처음으로 글자를 찍어보는 시인식이 열려 새 국새가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회색 거푸집을 깨뜨리자 금빛 새 국새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새 바닥엔 '대한민국' 네 글자가 새겨져 있고 큰 글씨가 선명하게 찍힙니다.

가로 세로 9.9 센티미터 기술과 예술의 총체라고 하는 국새가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신광섭(국립민속박물관장): "공예뿐만 아니라 전각이라든지 주물이라든지 밀랍이라든지... 또, 제작하는 사람은 시서화에 상당히 능한 사람이거든요."

이번에 새로 만든 국새는 대한민국 건국 뒤 네 번째 국새입니다.

국새가 닳아서 사용하기 어려우면 새 국새를 만들어왔습니다.

지난 1999년 만든 세 번째 국새는 지난 2005년 내부 균열이 발견되면서 이번에 새 국새를 만들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명재(행정자치부 장관):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과 포상에 사용되는 것으로 일 년에 약 3만번 사용됩니다."

새 국새는 비파괴 검사 등 물리적 검증과정을 통과해야 새 국새로 인증을 받습니다.

이번에 만든 새 국새는 내년 2월 정부에 인계돼 새 정부부터 사용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정부 사용할 새 국새 첫 선
    • 입력 2007-12-04 08:40: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내년 2월에 들어설 새 정부가 사용하게 될 국새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제 경남 산청에서 새 국새를 거푸집에서 꺼내 처음으로 글자를 찍어보는 시인식이 열려 새 국새가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회색 거푸집을 깨뜨리자 금빛 새 국새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새 바닥엔 '대한민국' 네 글자가 새겨져 있고 큰 글씨가 선명하게 찍힙니다. 가로 세로 9.9 센티미터 기술과 예술의 총체라고 하는 국새가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신광섭(국립민속박물관장): "공예뿐만 아니라 전각이라든지 주물이라든지 밀랍이라든지... 또, 제작하는 사람은 시서화에 상당히 능한 사람이거든요." 이번에 새로 만든 국새는 대한민국 건국 뒤 네 번째 국새입니다. 국새가 닳아서 사용하기 어려우면 새 국새를 만들어왔습니다. 지난 1999년 만든 세 번째 국새는 지난 2005년 내부 균열이 발견되면서 이번에 새 국새를 만들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명재(행정자치부 장관):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과 포상에 사용되는 것으로 일 년에 약 3만번 사용됩니다." 새 국새는 비파괴 검사 등 물리적 검증과정을 통과해야 새 국새로 인증을 받습니다. 이번에 만든 새 국새는 내년 2월 정부에 인계돼 새 정부부터 사용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