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지지자들 ‘축제 분위기’

<앵커 멘트>

이번에는 이명박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서울 청계광장 연결하겠습니다.

노윤정 기자!

그 곳은 지금 축제 분위기겠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팬클럽인 MB 연대와 이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 회원들이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이 곳 청계 광장에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곳에 모인 인원은 2천 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투표 결과가 나오는 자정 무렵에는 이 후보도 이 곳으로 와 자축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어서 4천 명 안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이 후보의 당선이 점점 더 확실하게 굳어지자 사람들은 환호와 함께 이명박 후보의 이름을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BBK 강연 동영상 등 악재가 터져나왔음에도 이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나드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의 팬클럽 회원들은 대선 투표일이 오늘은 이 후보의 생일이자 결혼 기념일이라며 케이크와 66 송이의 카네이션을 준비하는 등 열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상징하는 곳인 이 곳 청계천에서는 오늘 밤새도록 승리를 자축하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 광장에서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