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기 열망’이 최대 승인

입력 2007.12.19 (22:24) 수정 2007.12.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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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전 막판까지 계속되던 악재에도 이명박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굳어질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의 열망 때문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대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바람, 무엇보다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일찌감치 '실천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경제 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

연 7% 경제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그리고 세계 7대 경제강국을 이루겠다는 747 공약 제시와 함께 직접 선대위의 경제살리기 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시킨 행보는 국민의 선택을 받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표/지난 17일): "기업 잘 되게 해서 일자리 만들고 경제 좋게 해서 서민 잘 사는 세상, 저 이명박은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을 바로잡겠다는 호소도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과 맞아떨어졌습니다.

여기에 탈여의도 정치를 내세우면서 기존 정치에 싫증이 난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인터뷰> 정두언(한나라당 선대위 총괄기획팀장): "지금까지 한나라당 후보 중에 가장 외연을 확대한 후보입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얻지 못했던 지지율을 얻어온 것이죠."

선거 기간 검찰의 도곡동 땅 수사 발표와 김경준 씨 귀국, BBK 특검 등 악재가 적지 않았지만 이 후보의 대세론을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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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살리기 열망’이 최대 승인
    • 입력 2007-12-19 21:03:44
    • 수정2007-12-19 2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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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전 막판까지 계속되던 악재에도 이명박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굳어질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의 열망 때문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대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바람, 무엇보다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일찌감치 '실천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경제 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 연 7% 경제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그리고 세계 7대 경제강국을 이루겠다는 747 공약 제시와 함께 직접 선대위의 경제살리기 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시킨 행보는 국민의 선택을 받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표/지난 17일): "기업 잘 되게 해서 일자리 만들고 경제 좋게 해서 서민 잘 사는 세상, 저 이명박은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을 바로잡겠다는 호소도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과 맞아떨어졌습니다. 여기에 탈여의도 정치를 내세우면서 기존 정치에 싫증이 난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인터뷰> 정두언(한나라당 선대위 총괄기획팀장): "지금까지 한나라당 후보 중에 가장 외연을 확대한 후보입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얻지 못했던 지지율을 얻어온 것이죠." 선거 기간 검찰의 도곡동 땅 수사 발표와 김경준 씨 귀국, BBK 특검 등 악재가 적지 않았지만 이 후보의 대세론을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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