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노동계·과학기술계 기대와 반응

<앵커 멘트>

17대 대통령 당선자를 향한 각 분야의 바람도 담아봤습니다.

재계와 노동계, 교육계의 바람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인터뷰>이윤호(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요체는 제가 보기에는 투자가 왕성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여건을 조성해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우해서는 사회가 좀 안정이 돼야 겠죠."

<인터뷰>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제도라든가 또 중소기업의 R&D 투자라든가 그 다음에 소기업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이런 정책이라든가 중소기업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새로운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80만원 저임금과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860만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것과 또한 노동자임에도 전혀 권리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원희(한국교총 회장): "교육 대통령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재정 GDP 대비 6%를 확보해서 공교육을 다시 살려내면 사교육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대학 자율화와 함께 새로운 선진 교육 강국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김수용(대한민국예술원 신임회장): "한국 예술의 자율성을 결정적으로 보장해주십시오. 그리고 한국 예술가들의 국가적인 처우를 개선해주십오. 왜냐구요. 저희들이 만드는 예술이 우리 민족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인터뷰>이병기(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대표): "이공계 사람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그것을 통해서 과학 기술 시대에 우리나라가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