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무엇이 달라지나

입력 2007.12.19 (22:24) 수정 2007.12.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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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명박 후보는 어떤 정책을 구상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 5년동안 우리사회 각 분야에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박태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일류국가 건설을 강조해온 이명박 후보.

대통령이 되면 먼저 7% 경제성장과 일자리 3백만 개를 만드는 일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이명박 대통령 되면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리더가 되느나에 따라 경제가 달라집니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목표 아래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없앰으로써 금융과 부동산 시장 등에 피부로 느낄만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경제 전반에 자율과 시장원리가 강화될 게 확실시됩니다.

<인터뷰>이홍규(한국정보통신대학교 경영학부교수/KBS 정책 검증 위원): "각 경제 주체들에게 자율성을 강조함으로써 투자촉진을 유도하는 선순환구조를 기대해볼 만 하다."

균형재정을 추진하고 국책사업을 정비함으로써 매년 국가예산을 10%, 20조 원 절약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직사회에는 예전과 다른 긴장이 예상됩니다.

정부 부처 숫자를 줄여 대부. 대처제로 하고 400여 개에 이르는 정부 위원회를 대폭 축소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됩니다.

복지분야에서는 5살까지의 교육 보육비용을 전액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학입시를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는 등 교육계에도 경쟁 원리가 확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재열(단국대 인력개발원장): "교육을 살리기 위한 경쟁원리를 도모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조화가 차기 정부 교육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남북관계에서는 북한 지원에 앞서 비핵화가 강조되고 한반도 주변강국들과의 외교는 한미동맹에 초점이 맞춰질 게 확실합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외교는 국익차원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좋은 관계가 도움되면 그렇게 하고 가까이해서 도움이 되지 않으면 가까이할 필요 없습니다."

2009년 착공하겠다고 밝혀온 한반도 대운하공사는 친환경적 방안이나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사전 작업이 좀 더 강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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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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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7-12-19 2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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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명박 후보는 어떤 정책을 구상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 5년동안 우리사회 각 분야에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박태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일류국가 건설을 강조해온 이명박 후보. 대통령이 되면 먼저 7% 경제성장과 일자리 3백만 개를 만드는 일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이명박 대통령 되면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리더가 되느나에 따라 경제가 달라집니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목표 아래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없앰으로써 금융과 부동산 시장 등에 피부로 느낄만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경제 전반에 자율과 시장원리가 강화될 게 확실시됩니다. <인터뷰>이홍규(한국정보통신대학교 경영학부교수/KBS 정책 검증 위원): "각 경제 주체들에게 자율성을 강조함으로써 투자촉진을 유도하는 선순환구조를 기대해볼 만 하다." 균형재정을 추진하고 국책사업을 정비함으로써 매년 국가예산을 10%, 20조 원 절약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직사회에는 예전과 다른 긴장이 예상됩니다. 정부 부처 숫자를 줄여 대부. 대처제로 하고 400여 개에 이르는 정부 위원회를 대폭 축소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됩니다. 복지분야에서는 5살까지의 교육 보육비용을 전액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학입시를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는 등 교육계에도 경쟁 원리가 확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재열(단국대 인력개발원장): "교육을 살리기 위한 경쟁원리를 도모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조화가 차기 정부 교육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남북관계에서는 북한 지원에 앞서 비핵화가 강조되고 한반도 주변강국들과의 외교는 한미동맹에 초점이 맞춰질 게 확실합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외교는 국익차원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좋은 관계가 도움되면 그렇게 하고 가까이해서 도움이 되지 않으면 가까이할 필요 없습니다." 2009년 착공하겠다고 밝혀온 한반도 대운하공사는 친환경적 방안이나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사전 작업이 좀 더 강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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