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상 주의보’, 팀 희비 엇갈려

입력 2007.12.24 (22:22) 수정 2007.12.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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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SK의 방성윤이 부상을 당해 팀에 비상에 걸리는 등 올 시즌은 유난히 시즌 초부터 간판선수들의 부상이 많아 각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성윤은 사흘 전 코트에서 미끄러지며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너무 고통스런 나머지 비명을 질렀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빨라야 내년 2월 말쯤에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경기당 22득점을 넣는 간판 슈터의 공백.

현재 공동 5위인 SK는 내외곽 공격의 조직력이 무너져 6년 만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무산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인터뷰>김 진: "공격과 수비에서 너무 큰 공백이 생겨 힘들게 됐습니다."

간판급 선수의 부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팀은 SK뿐만이 아닙니다.

오리온스는 빅스타 김승현이 허리 부상 재발로 개막 2경기째부터 뛰지 못해 최하위로 추락해 있습니다.

LG는 주전가드 박지현의 부상 공백으로 토털농구의 위력을 살리지 못한 채 중위권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삼성 또한 이상민, 이규섭의 잇단 부상으로 힘든 일정을 경험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하향 평준화로 국내 주요 선수들의 활동폭이 넓어지면서 부상 확률도 높아지고 있는 올 시즌.

부상 악재를 피해가거나 최소화하는 팀이 시즌 말에 활짝 웃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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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부상 주의보’, 팀 희비 엇갈려
    • 입력 2007-12-24 21:39:20
    • 수정2007-12-24 22: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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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SK의 방성윤이 부상을 당해 팀에 비상에 걸리는 등 올 시즌은 유난히 시즌 초부터 간판선수들의 부상이 많아 각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성윤은 사흘 전 코트에서 미끄러지며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너무 고통스런 나머지 비명을 질렀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빨라야 내년 2월 말쯤에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경기당 22득점을 넣는 간판 슈터의 공백. 현재 공동 5위인 SK는 내외곽 공격의 조직력이 무너져 6년 만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무산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인터뷰>김 진: "공격과 수비에서 너무 큰 공백이 생겨 힘들게 됐습니다." 간판급 선수의 부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팀은 SK뿐만이 아닙니다. 오리온스는 빅스타 김승현이 허리 부상 재발로 개막 2경기째부터 뛰지 못해 최하위로 추락해 있습니다. LG는 주전가드 박지현의 부상 공백으로 토털농구의 위력을 살리지 못한 채 중위권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삼성 또한 이상민, 이규섭의 잇단 부상으로 힘든 일정을 경험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하향 평준화로 국내 주요 선수들의 활동폭이 넓어지면서 부상 확률도 높아지고 있는 올 시즌. 부상 악재를 피해가거나 최소화하는 팀이 시즌 말에 활짝 웃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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