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자, 민생 행보 빨라졌다

입력 2007.12.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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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자가 당 분위기를 다잡고 연일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태안을 찾아 자원봉사자를 격려했고 내일은 재계 총수를 만납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자는 국민을 섬길 때 새로운 권위가 선다며 낮은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경선의 앙금을 언급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경선에 매달려 짝을 지어 수군수군하는 모습은 시대에 맞지 않습니다, 털어버리십시오."

이어 청와대 헬기로 태안을 방문해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대표 등에겐 지원 특별법 등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주민들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할 것."

이당선자는 또 내일 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최태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인사 21명을 만납니다.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당선자측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숨가쁜 민생행보와 달리 공약 추진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한반도 대운하 추진 등이 부동산 가격 안정을 헤치고 투기의 빌미를 줘선 안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또 공약 등에 공무원 숫자를 늘이거나 줄인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정권 이양기에 있을수 있는 공직사회 동요 차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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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당선자, 민생 행보 빨라졌다
    • 입력 2007-12-27 20:43:02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자가 당 분위기를 다잡고 연일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태안을 찾아 자원봉사자를 격려했고 내일은 재계 총수를 만납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자는 국민을 섬길 때 새로운 권위가 선다며 낮은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경선의 앙금을 언급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경선에 매달려 짝을 지어 수군수군하는 모습은 시대에 맞지 않습니다, 털어버리십시오." 이어 청와대 헬기로 태안을 방문해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대표 등에겐 지원 특별법 등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주민들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할 것." 이당선자는 또 내일 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최태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인사 21명을 만납니다.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당선자측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숨가쁜 민생행보와 달리 공약 추진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한반도 대운하 추진 등이 부동산 가격 안정을 헤치고 투기의 빌미를 줘선 안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또 공약 등에 공무원 숫자를 늘이거나 줄인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정권 이양기에 있을수 있는 공직사회 동요 차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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