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피살’…세계 정치·경제 ‘술렁’

입력 2007.12.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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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토 전 총리의 피살 소식에 미국은 대테러전 수행에 타격이 올것을 우려하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특히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의 핵 안전문제와 세계경제의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총선을 계기로 대테러 전쟁을 지지하는 안정된 파키스탄 정국 도출을 원했던 미국은 부토 전 총리의 피살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즉각 강력한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

부시 대통령은 또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총선을 예정대로 치러 대테러전 핵심 파트너인 파키스탄의 흔들림을 막자는 겁니다.

미국의 또 다른 고민은 핵보유국인 파키스탄 핵의 불안입니다.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의 은신처가 있고,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지정학적 요소로 봐도 정국 불안은 핵 안전에 치명적입니다.

<녹취> 고헬(아태 재단 소장)

이같은 불안이 겹치면서 뉴욕 시장에서 금값은 최근 한달새 최고치로 급등하고, 기름값도 나흘째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도 192 포인트이상 하락했습니다.

특히, 핵 불안이 구체화될 경우, 그 경제 충격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에 버금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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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토 피살’…세계 정치·경제 ‘술렁’
    • 입력 2007-12-28 21:07:06
    뉴스 9
<앵커 멘트> 부토 전 총리의 피살 소식에 미국은 대테러전 수행에 타격이 올것을 우려하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특히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의 핵 안전문제와 세계경제의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총선을 계기로 대테러 전쟁을 지지하는 안정된 파키스탄 정국 도출을 원했던 미국은 부토 전 총리의 피살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즉각 강력한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 부시 대통령은 또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총선을 예정대로 치러 대테러전 핵심 파트너인 파키스탄의 흔들림을 막자는 겁니다. 미국의 또 다른 고민은 핵보유국인 파키스탄 핵의 불안입니다.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의 은신처가 있고,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지정학적 요소로 봐도 정국 불안은 핵 안전에 치명적입니다. <녹취> 고헬(아태 재단 소장) 이같은 불안이 겹치면서 뉴욕 시장에서 금값은 최근 한달새 최고치로 급등하고, 기름값도 나흘째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도 192 포인트이상 하락했습니다. 특히, 핵 불안이 구체화될 경우, 그 경제 충격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에 버금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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