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LG, “KBO 결정 수용할 수 없다”

입력 2007.12.28 (22:23) 수정 2007.12.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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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과 LG가 절차를 무시한 KBO의 신생구단 창단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해 파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연고구단인 두산과 LG가 KBO의 현대구단 매각 과정에대해 반기를 들었습니다.

두 구단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KBO의 일방적인 신생구단 창단 발표와 서울 입성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생 구단 창단과 연고지 관련 문제는 KBO 이사회에서 심의하고 구단주 총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인 데도 KBO가 이런 절차를 무시했다는 겁니다.

또한 KBO가 일방적으로 KT에 서울 입성을 허용한 것은 기존 구단의 영업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 진(두산 사장): "간담회에서 서울 입성에 대한 건 한마디도 나온 게 없습니다. (그럴 바에야)모든 구단이 8개 구단이 전부다 서울에서 하죠."

신상우 총재가 발표했던 현대 구단의 농협 차입금 131억 원의 50% 탕감 등의 내용도 이사 간담회에서 합의된 적이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구단은 이사회의 재심의와 총회의 의결 절차를 밟을것을 촉구했습니다.

KBO의 성급한 일처리로 매듭지어진듯 했던 현대구단 매각안은 또다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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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LG, “KBO 결정 수용할 수 없다”
    • 입력 2007-12-28 21:39:37
    • 수정2007-12-28 23: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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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과 LG가 절차를 무시한 KBO의 신생구단 창단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해 파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연고구단인 두산과 LG가 KBO의 현대구단 매각 과정에대해 반기를 들었습니다. 두 구단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KBO의 일방적인 신생구단 창단 발표와 서울 입성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생 구단 창단과 연고지 관련 문제는 KBO 이사회에서 심의하고 구단주 총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인 데도 KBO가 이런 절차를 무시했다는 겁니다. 또한 KBO가 일방적으로 KT에 서울 입성을 허용한 것은 기존 구단의 영업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 진(두산 사장): "간담회에서 서울 입성에 대한 건 한마디도 나온 게 없습니다. (그럴 바에야)모든 구단이 8개 구단이 전부다 서울에서 하죠." 신상우 총재가 발표했던 현대 구단의 농협 차입금 131억 원의 50% 탕감 등의 내용도 이사 간담회에서 합의된 적이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구단은 이사회의 재심의와 총회의 의결 절차를 밟을것을 촉구했습니다. KBO의 성급한 일처리로 매듭지어진듯 했던 현대구단 매각안은 또다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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