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곳곳 눈발…최고 20cm 더 내려

<앵커 멘트>

호남지역에 더 내릴 눈의 양, 최고 20cm가 예보돼있습니다.

걱정입니다.

광주로 갑니다.

박상훈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은 대설 특보가 내려진 곳을 중심으로 간간이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눈이 녹으면서 이시각 현재 고속도로를 비롯해 주요 도로는 통제 구간이 없습니다.

다만, 지리산 성삼재등 일부 산간 도로는 결빙된 구간이 많아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구간별로 단축 운행 됐던 광주지역 시내버스의 농촌지역 군내버스는 오후들어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밤 사이 눈이 더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면 다시 통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풍과 폭설에 하늘길과 바닷길도 끊겼습니다.

서해 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도 물결이 최고 6미터로 높게일고있습니다.

이때문에 목포와 군산, 완도 여수항에서 오늘 하루 55개 항로에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운항 통제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공항을 오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15편도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호남지방에 5에서 20센티미터 까지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