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새해 국가 발전 원년으로”

입력 2007.12.31 (22: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새해를 하루 앞두고 새해를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자는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휴일도 반납하고 새정부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강원도 철원의 6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고 새해를 국가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한번 더 우리 대한민국이 번창해서 여러분들이 군복무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 내가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신년사에서 편법과 불법을 추방하고 새해를 대한민국 선진회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편법과 불법은 이제 더 이상 시도하지도 말고, 용인하지도 맙시다. '떼법'이니 '정서법'이니 하는 말도 우리 사전에서 지워버립시다."

휴일없는 강행군을 펴고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1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으로 확정했습니다.

<녹취> 박형준(인수위 기획조정위 간사) :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받고 거기에 따라서 대안을 저희가 마련하는 데 최대한 집중하기로 했다, 그런 취지에서 업무보고 일정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명박 당선자의 방침인 '기능 중심의 정부조직 개편'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숫자를 줄이는 게 아니라 기능을 줄이는 것이라며 과거 정부의 일 중 시정할 것은 시정하고 잘 된 것은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는 새해 첫날인 내일은 물론 당분간 휴일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이명박 당선인과 함께 국립현충원 참배와 시무식을 한 뒤 각 분과별 업무를 본격화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명박 당선자 “새해 국가 발전 원년으로”
    • 입력 2007-12-31 21:04:55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새해를 하루 앞두고 새해를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자는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휴일도 반납하고 새정부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강원도 철원의 6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고 새해를 국가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한번 더 우리 대한민국이 번창해서 여러분들이 군복무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 내가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신년사에서 편법과 불법을 추방하고 새해를 대한민국 선진회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편법과 불법은 이제 더 이상 시도하지도 말고, 용인하지도 맙시다. '떼법'이니 '정서법'이니 하는 말도 우리 사전에서 지워버립시다." 휴일없는 강행군을 펴고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1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으로 확정했습니다. <녹취> 박형준(인수위 기획조정위 간사) :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받고 거기에 따라서 대안을 저희가 마련하는 데 최대한 집중하기로 했다, 그런 취지에서 업무보고 일정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명박 당선자의 방침인 '기능 중심의 정부조직 개편'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숫자를 줄이는 게 아니라 기능을 줄이는 것이라며 과거 정부의 일 중 시정할 것은 시정하고 잘 된 것은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는 새해 첫날인 내일은 물론 당분간 휴일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이명박 당선인과 함께 국립현충원 참배와 시무식을 한 뒤 각 분과별 업무를 본격화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