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우렁찬 함성 베이징으로!’

입력 2008.01.01 (23:08) 수정 2008.01.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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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한국 선수단은 새해 첫날부터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종합 10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하 10도의 추위를 무색하게 만든 복싱 대표팀의 훈련으로 올해 태릉선수촌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효자종목 양궁의 올 첫 훈련은 불암산 등반. 어둠을 뚫고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세계 최강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새깁니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남녀 전종목 석권을 기원하는 우렁찬 함성도 토해냅니다.

<인터뷰>최은영(양궁 대표팀): "올해는 나의 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

편파 판정을 딛고 반드시 올림픽 본선에 오르겠다는 핸드볼의 다짐도 새롭습니다.

지난해 아시아 연맹의 고의적인 편파 판정에 본선 진출의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이달 말 재경기가 결정돼 휴일도 잊은 채, 지옥훈련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태훈(감독): "좋은 기회를 살릴 준비를 모두 마쳤다."

수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마린보이 박태환도 호주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호주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지난 84년 LA 올림픽에서 처음 종합 10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통산 6번째 세계 톱10에 도전합니다.

전통의 효자종목 양궁과 태권도, 전략 종목인 수영과 역도, 사격과 레슬링, 체조와 펜싱 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까지는 앞으로 220일.

오는 8월 베이징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시켜줄 태극전사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새해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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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들 ‘우렁찬 함성 베이징으로!’
    • 입력 2008-01-01 22:02:32
    • 수정2008-01-02 14: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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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한국 선수단은 새해 첫날부터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종합 10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하 10도의 추위를 무색하게 만든 복싱 대표팀의 훈련으로 올해 태릉선수촌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효자종목 양궁의 올 첫 훈련은 불암산 등반. 어둠을 뚫고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세계 최강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새깁니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남녀 전종목 석권을 기원하는 우렁찬 함성도 토해냅니다. <인터뷰>최은영(양궁 대표팀): "올해는 나의 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 편파 판정을 딛고 반드시 올림픽 본선에 오르겠다는 핸드볼의 다짐도 새롭습니다. 지난해 아시아 연맹의 고의적인 편파 판정에 본선 진출의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이달 말 재경기가 결정돼 휴일도 잊은 채, 지옥훈련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태훈(감독): "좋은 기회를 살릴 준비를 모두 마쳤다." 수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마린보이 박태환도 호주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호주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지난 84년 LA 올림픽에서 처음 종합 10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통산 6번째 세계 톱10에 도전합니다. 전통의 효자종목 양궁과 태권도, 전략 종목인 수영과 역도, 사격과 레슬링, 체조와 펜싱 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까지는 앞으로 220일. 오는 8월 베이징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시켜줄 태극전사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새해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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