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폭설 피해 잠정 21억여원

입력 2008.01.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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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동안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호남지역에서는 21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무너진 시설물등을 복구하는 작업이 오늘 부터 시작됐습니다.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추를 심어놓은 400여 평 시설하우스 석 동이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경찰관과 주민들이 삽과 트렉터까지 동원해 급한대로 농로에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부터 치웠습니다.

<인터뷰>백남석(피해 농민) : "눈이 허리까지 차서 들어올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통행을 할 수 있게..."

일단 눈은 그쳤지만 추가 붕괴 위험성이 있어 복구의 손길이 바쁩니다.

폭설에 쓰러진 허브 재배 시설, 한쪽에선 눈을 퍼내고 다른 한쪽에서는 산소 용접기를 동원해 무너진 지지대를 해체합니다.

<인터뷰>배상윤(폭설 피해 농민) : "모든 수입이 올스톱 돼 있으니까요. 당장 시급한게 어떻게 추스려 나가느냐죠."

나흘 동안 내린 눈에 이렇게 무너져내린 비닐하우스와 축사는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 160여 동이나 됩니다.

인삼밭 16곳, 24헥타르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잠정 피해액만 21억 3천 만 원, 아직 피해 조사조차 시작되지 않은 곳도 많아 피해액은 훨씬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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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폭설 피해 잠정 21억여원
    • 입력 2008-01-02 21:01:59
    뉴스 9
<앵커 멘트> 나흘동안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호남지역에서는 21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무너진 시설물등을 복구하는 작업이 오늘 부터 시작됐습니다.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추를 심어놓은 400여 평 시설하우스 석 동이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경찰관과 주민들이 삽과 트렉터까지 동원해 급한대로 농로에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부터 치웠습니다. <인터뷰>백남석(피해 농민) : "눈이 허리까지 차서 들어올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통행을 할 수 있게..." 일단 눈은 그쳤지만 추가 붕괴 위험성이 있어 복구의 손길이 바쁩니다. 폭설에 쓰러진 허브 재배 시설, 한쪽에선 눈을 퍼내고 다른 한쪽에서는 산소 용접기를 동원해 무너진 지지대를 해체합니다. <인터뷰>배상윤(폭설 피해 농민) : "모든 수입이 올스톱 돼 있으니까요. 당장 시급한게 어떻게 추스려 나가느냐죠." 나흘 동안 내린 눈에 이렇게 무너져내린 비닐하우스와 축사는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 160여 동이나 됩니다. 인삼밭 16곳, 24헥타르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잠정 피해액만 21억 3천 만 원, 아직 피해 조사조차 시작되지 않은 곳도 많아 피해액은 훨씬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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