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축제’ 개막…겨울 축제 ‘풍성’

입력 2008.01.05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추위도 단번에 날려버릴 재미, 두꺼운 얼음을 깨고 손맛을 느끼는 산천어 축제가 강원도 화천에서 열렸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얼음판 위에서 펄떡이는 산천어.

환호성이 잇달아 터져나옵니다. 어린이들은 갓 잡은 산천어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유병삼(서울시 종암동): "아, 손 맛이 찌릿한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20센티미터 두께로 꽁꽁 얼어붙은 너른 얼음판을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추위도 잊은 채 얼음낚시를 하며 겨울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산천어 맨손잡기, 얼음 썰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엔 125만 여명이 산천어 축제를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한석(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추운데요. 재밌어요. 산천어 잡으니까..."

지난 3년 동안 수해로 인한 흙탕물로 몸살을 앓았던 소양호에서도 빙어가 다시 잡히기 시작해, 주민들은 축제 준비에 나섰습니다.

태백과 대관령, 설악산에서도 다음달 초까지 눈 조각과 개썰매. 알몸 마라톤 대회 등 이색 겨울스포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천어 축제’ 개막…겨울 축제 ‘풍성’
    • 입력 2008-01-05 21:18:53
    뉴스 9
<앵커 멘트> 추위도 단번에 날려버릴 재미, 두꺼운 얼음을 깨고 손맛을 느끼는 산천어 축제가 강원도 화천에서 열렸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얼음판 위에서 펄떡이는 산천어. 환호성이 잇달아 터져나옵니다. 어린이들은 갓 잡은 산천어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유병삼(서울시 종암동): "아, 손 맛이 찌릿한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20센티미터 두께로 꽁꽁 얼어붙은 너른 얼음판을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추위도 잊은 채 얼음낚시를 하며 겨울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산천어 맨손잡기, 얼음 썰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엔 125만 여명이 산천어 축제를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한석(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추운데요. 재밌어요. 산천어 잡으니까..." 지난 3년 동안 수해로 인한 흙탕물로 몸살을 앓았던 소양호에서도 빙어가 다시 잡히기 시작해, 주민들은 축제 준비에 나섰습니다. 태백과 대관령, 설악산에서도 다음달 초까지 눈 조각과 개썰매. 알몸 마라톤 대회 등 이색 겨울스포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