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헌재 결정, 존중·수용한다”

입력 2008.01.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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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각 당의 이해 관계에 따라 아쉬움과 걱정도 배 있습니다.

당사자인 이명박 당선인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은 헌재 결정을 보고 받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수위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이미 특검법을 수용한 이상 논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매우 아쉽지만 헌재 결정은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헌재 결정을 존중합니다. 특검을 통해 다시 한 번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것입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동행 명령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지만 헌재 결정을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낙연(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 "수사가 어려워져 여러 의혹들이 해소되지 못할까 봐 걱정입니다. 특검의 비상한 노력을 당부합니다."

민주당과 자유 신당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당선인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당선인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 성역없이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녹취> 김성희(민주노동당 부대변인) : "당선자라는 신분을 이용해 진실을 가리려 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검수사 결과 발표는 다음달 22일.

대통령 취임 사흘 전, 총선 50여 일 전입니다.

그만큼 정치권은 긴장속에 특검 수사의 향배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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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헌재 결정, 존중·수용한다”
    • 입력 2008-01-11 0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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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각 당의 이해 관계에 따라 아쉬움과 걱정도 배 있습니다. 당사자인 이명박 당선인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은 헌재 결정을 보고 받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수위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이미 특검법을 수용한 이상 논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매우 아쉽지만 헌재 결정은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헌재 결정을 존중합니다. 특검을 통해 다시 한 번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것입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동행 명령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지만 헌재 결정을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낙연(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 "수사가 어려워져 여러 의혹들이 해소되지 못할까 봐 걱정입니다. 특검의 비상한 노력을 당부합니다." 민주당과 자유 신당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당선인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당선인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 성역없이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녹취> 김성희(민주노동당 부대변인) : "당선자라는 신분을 이용해 진실을 가리려 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검수사 결과 발표는 다음달 22일. 대통령 취임 사흘 전, 총선 50여 일 전입니다. 그만큼 정치권은 긴장속에 특검 수사의 향배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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