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마지막 태극마크’

입력 2008.01.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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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최고참 김병지 선수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끝은 아니었습니다.

김병지가 다음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첫 경기를 앞둔 허정무호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인터뷰> 김병지 : "기회를 주신데 감사히 생각. 한을 풀어보겠다."

김병지에겐 한이 있습니다.

2001년 홍콩 4개국 대회 때의 실수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습니다.

한일월드컵에서 이운재에 밀려 벤치를 지켰고, 이후 대표팀과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통산 최다출전 기록을 이어갔고, 지난해는 경기당 0.65점의 선방을 보여줬습니다.

김병지의 이같은 자세가 결국 허정무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 "나이는 문제 안된다."

올해 나이 38살로 어느덧 대표팀 최고참이 된 김병지.

5년여만에 어렵게 잡은 기회인 만큼,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멋진 활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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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지 ‘마지막 태극마크’
    • 입력 2008-01-17 21:39:00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최고참 김병지 선수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끝은 아니었습니다. 김병지가 다음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첫 경기를 앞둔 허정무호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인터뷰> 김병지 : "기회를 주신데 감사히 생각. 한을 풀어보겠다." 김병지에겐 한이 있습니다. 2001년 홍콩 4개국 대회 때의 실수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습니다. 한일월드컵에서 이운재에 밀려 벤치를 지켰고, 이후 대표팀과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통산 최다출전 기록을 이어갔고, 지난해는 경기당 0.65점의 선방을 보여줬습니다. 김병지의 이같은 자세가 결국 허정무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 "나이는 문제 안된다." 올해 나이 38살로 어느덧 대표팀 최고참이 된 김병지. 5년여만에 어렵게 잡은 기회인 만큼,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멋진 활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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