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또 ‘새 주인 찾기’ 성공할까?

입력 2008.0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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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야구위원회가 현대야구단을 살리기 위해 또 다시 협상에 나섰습니다.

네, 현재 3개 기업과 매각 협상을 추진중이라는데요.

이정화 기자! 이번엔 희소식 들을 수 있을까요?

세번씩이나 실패했던 KBO의 협상력이 또 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외국 기업도 아닌 현대 계열도 아닌 기업에서 60억보다 많은 가입금으로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엔 꼭 결정이 좀 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번이나 현대구단 매각에 실패했던 KBO가 또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KBO는 3개의 기업들을 상대로 동시에 현대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중인 기업들은 외국기업이나 현대 계열사는 아니며 가입금은 기존에 KT가 내기로했던 60억원보다 많고, 연고지는 서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이 가운데 2개 기업들은 상당히 적극적이고 한개는 50 대 50입니다."

KT보다 더 많은 가입금을 제시한데다, 일부 기업은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매각 과정엔 한 줄기 빛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선 구단들과 KBO가 서로 힘을 모아야합니다.

협상의 주체인 KBO가 지난 매각 과정에서 보여줬듯 미숙한 협상력과 일 처리를 되풀이한다면 희망은 없습니다.

<인터뷰> 김종(한양대 스포츠산업 교수) : "KBO의 리더쉽이 중요하며...비전을 가지고 나머지 프로구단을 이끌어야하는데..."

이번 마저 실패한다면 프로야구는 더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야구를 살리기 위해 선수협회와 팬들까지 나선 상황에서 이제 KBO는 문제 해결의 마침표를 찍는 데 지혜를 모아야합니다 .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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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또 ‘새 주인 찾기’ 성공할까?
    • 입력 2008-01-18 20:32:25
    뉴스타임
<앵커 멘트> 한국야구위원회가 현대야구단을 살리기 위해 또 다시 협상에 나섰습니다. 네, 현재 3개 기업과 매각 협상을 추진중이라는데요. 이정화 기자! 이번엔 희소식 들을 수 있을까요? 세번씩이나 실패했던 KBO의 협상력이 또 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외국 기업도 아닌 현대 계열도 아닌 기업에서 60억보다 많은 가입금으로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엔 꼭 결정이 좀 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번이나 현대구단 매각에 실패했던 KBO가 또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KBO는 3개의 기업들을 상대로 동시에 현대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중인 기업들은 외국기업이나 현대 계열사는 아니며 가입금은 기존에 KT가 내기로했던 60억원보다 많고, 연고지는 서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이 가운데 2개 기업들은 상당히 적극적이고 한개는 50 대 50입니다." KT보다 더 많은 가입금을 제시한데다, 일부 기업은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매각 과정엔 한 줄기 빛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선 구단들과 KBO가 서로 힘을 모아야합니다. 협상의 주체인 KBO가 지난 매각 과정에서 보여줬듯 미숙한 협상력과 일 처리를 되풀이한다면 희망은 없습니다. <인터뷰> 김종(한양대 스포츠산업 교수) : "KBO의 리더쉽이 중요하며...비전을 가지고 나머지 프로구단을 이끌어야하는데..." 이번 마저 실패한다면 프로야구는 더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야구를 살리기 위해 선수협회와 팬들까지 나선 상황에서 이제 KBO는 문제 해결의 마침표를 찍는 데 지혜를 모아야합니다 .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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