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안현수, 세계선수권 출전 좌절

입력 2008.01.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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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훈련 도중 왼쪽 무릎을 크게 다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의 수술 결과가 오늘 발표됐는데요.

비록 이번 시즌은 출전이 어렵지만, 다행히 선수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안현수.

유난히 세계선수권에 애착이 컸던 아들을 생각하면, 아버지의 눈시울도 붉어집니다.

<인터뷰> 안현수 아버지 : "목표가 저렇게 되니까, 막 울어서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슬개골 골절뿐 아니라, 후방 십자 인대 손상까지.

안현수의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3월 초에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가능성을 2,30%로 내다봤습니다.

십자 인대가 부분 파열에 그쳐, 3개월 후에는 완치될 수 있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인터뷰> 주치의 : "선수가 젊고 재활 의지가 있어, 재활기간이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안현수는 아직도 부상이 믿기지 않지만, 더 큰 목표를 향해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현수 아버지 : "올림픽도 있으니까, 휴식기로 생각하자고 얘기했습니다."

회복이 빠른 재활프로그램을 선택한 안현수는 빠르면 한 달 뒤부터 빙상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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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안현수, 세계선수권 출전 좌절
    • 입력 2008-01-18 2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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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훈련 도중 왼쪽 무릎을 크게 다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의 수술 결과가 오늘 발표됐는데요. 비록 이번 시즌은 출전이 어렵지만, 다행히 선수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안현수. 유난히 세계선수권에 애착이 컸던 아들을 생각하면, 아버지의 눈시울도 붉어집니다. <인터뷰> 안현수 아버지 : "목표가 저렇게 되니까, 막 울어서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슬개골 골절뿐 아니라, 후방 십자 인대 손상까지. 안현수의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3월 초에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가능성을 2,30%로 내다봤습니다. 십자 인대가 부분 파열에 그쳐, 3개월 후에는 완치될 수 있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인터뷰> 주치의 : "선수가 젊고 재활 의지가 있어, 재활기간이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안현수는 아직도 부상이 믿기지 않지만, 더 큰 목표를 향해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현수 아버지 : "올림픽도 있으니까, 휴식기로 생각하자고 얘기했습니다." 회복이 빠른 재활프로그램을 선택한 안현수는 빠르면 한 달 뒤부터 빙상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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