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총선 앞둔 ‘세 불리기’ 본격 시동

입력 2008.01.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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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여권은 총선을 앞두고 세 불리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이 대통합 민주신당에 당대당 통합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통합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일당 독주를 막으려면 4월 총선에서 강력한 중도개혁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박상천(민주당 대표) : "중도개혁주의 정책노선을 수용한다는 전제 아래 민주당과 대통합신당이 통합하여 강력한 중도개혁통합정당을 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는 통합에 있어 기득권이나 조건을 내세우지 않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두 당이 합쳤으면 좋겠다고 하는게 국민적 호남지역 여망이라 그러한 정신에 입각해 통합에 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지분 문제 등이 불거져 통합 합의가 깨진 바 있는 양당은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며 물밑접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양당의 강세 지역인 호남 지역의 공천을 둘러싼 이해관계 조정이 통합의 최대 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시도당 창당대회에서 이회창 전 대선 후보는 새로운 모습의 정당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회창(전 대선 후보) : "과거에 봐 왔던 정당의 모습,기득권 지역연고에 둘러싸인 정당이 아니라 우리 사회안에서 공동체 의식으로 봉사하는 정당이다."

이 전 후보는 또 대통합민주신당의 충청권 의원 가운데 곧 자유신당에 합류하는 의원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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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총선 앞둔 ‘세 불리기’ 본격 시동
    • 입력 2008-01-22 21:21:54
    뉴스 9
<앵커 멘트> 범여권은 총선을 앞두고 세 불리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이 대통합 민주신당에 당대당 통합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통합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일당 독주를 막으려면 4월 총선에서 강력한 중도개혁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박상천(민주당 대표) : "중도개혁주의 정책노선을 수용한다는 전제 아래 민주당과 대통합신당이 통합하여 강력한 중도개혁통합정당을 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는 통합에 있어 기득권이나 조건을 내세우지 않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두 당이 합쳤으면 좋겠다고 하는게 국민적 호남지역 여망이라 그러한 정신에 입각해 통합에 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지분 문제 등이 불거져 통합 합의가 깨진 바 있는 양당은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며 물밑접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양당의 강세 지역인 호남 지역의 공천을 둘러싼 이해관계 조정이 통합의 최대 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시도당 창당대회에서 이회창 전 대선 후보는 새로운 모습의 정당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회창(전 대선 후보) : "과거에 봐 왔던 정당의 모습,기득권 지역연고에 둘러싸인 정당이 아니라 우리 사회안에서 공동체 의식으로 봉사하는 정당이다." 이 전 후보는 또 대통합민주신당의 충청권 의원 가운데 곧 자유신당에 합류하는 의원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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