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대폭 인하…세계 증시 진정
입력 2008.01.23 (22:14)
수정 2008.01.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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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폭락을 거듭하던 세계 주식시장이 미국의 0.75% 포인트, 금리인하에 힘입어 일단 진정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금융시장의 도미노 붕괴 조짐에 미국의 금리 인하 조치는 예상보다 대폭,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 긴급 공개시장위원회가 열려 기준 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75% 포인트나 내렸습니다.
미국 금리는 이제 지난 2005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입니다.
이달 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고, 어쩌면 2% 대까지 금리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 웰러 (메사추세츠 대학 교수):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재정 정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특히 수요 측면이 부양되어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부시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과 다시 만나 부양책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부시 (미국 대통령): "모두가 신속한 조치를 원하고 있지만 그 조치는 올바른 것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긴급 처방에 폭락세를 보였던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급반등세로 돌아섰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널뛰기를 계속한 뉴욕 증시도 투매 심리는 진정됐습니다.
그러나 5일 연속 하락하면서 만 2천선이 무너진 다우지수는 14개월만에, 나스닥지수는 15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경제에 문제가 없다던 미국 정부의 뒤늦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신용경색 사태가 내년까지 갈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 속에 이제 시장은 미국 정부의 추가 조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대폭락을 거듭하던 세계 주식시장이 미국의 0.75% 포인트, 금리인하에 힘입어 일단 진정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금융시장의 도미노 붕괴 조짐에 미국의 금리 인하 조치는 예상보다 대폭,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 긴급 공개시장위원회가 열려 기준 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75% 포인트나 내렸습니다.
미국 금리는 이제 지난 2005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입니다.
이달 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고, 어쩌면 2% 대까지 금리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 웰러 (메사추세츠 대학 교수):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재정 정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특히 수요 측면이 부양되어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부시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과 다시 만나 부양책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부시 (미국 대통령): "모두가 신속한 조치를 원하고 있지만 그 조치는 올바른 것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긴급 처방에 폭락세를 보였던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급반등세로 돌아섰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널뛰기를 계속한 뉴욕 증시도 투매 심리는 진정됐습니다.
그러나 5일 연속 하락하면서 만 2천선이 무너진 다우지수는 14개월만에, 나스닥지수는 15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경제에 문제가 없다던 미국 정부의 뒤늦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신용경색 사태가 내년까지 갈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 속에 이제 시장은 미국 정부의 추가 조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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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금리 대폭 인하…세계 증시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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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23 20:48:01
- 수정2008-01-23 22:15:21
<앵커 멘트>
대폭락을 거듭하던 세계 주식시장이 미국의 0.75% 포인트, 금리인하에 힘입어 일단 진정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금융시장의 도미노 붕괴 조짐에 미국의 금리 인하 조치는 예상보다 대폭,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 긴급 공개시장위원회가 열려 기준 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75% 포인트나 내렸습니다.
미국 금리는 이제 지난 2005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입니다.
이달 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고, 어쩌면 2% 대까지 금리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 웰러 (메사추세츠 대학 교수):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재정 정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특히 수요 측면이 부양되어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부시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과 다시 만나 부양책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부시 (미국 대통령): "모두가 신속한 조치를 원하고 있지만 그 조치는 올바른 것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긴급 처방에 폭락세를 보였던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급반등세로 돌아섰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널뛰기를 계속한 뉴욕 증시도 투매 심리는 진정됐습니다.
그러나 5일 연속 하락하면서 만 2천선이 무너진 다우지수는 14개월만에, 나스닥지수는 15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경제에 문제가 없다던 미국 정부의 뒤늦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신용경색 사태가 내년까지 갈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 속에 이제 시장은 미국 정부의 추가 조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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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춘 기자 jcforev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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