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키워드] 채권보증회사 ‘모노라인’

입력 2008.01.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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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키워드 시간입니다.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휘청였던 미국 경제에 이번에는 채권보증회사, 모노라인의 부실이라는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채권보증회사인 '모노라인'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 세계 증시가 9.11테러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주.

미국 정부는 금리를 긴급 인하하고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 "이 부양책은 올해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를 늘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전격적인 조치에도 세계 금융 시장은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채권보증업체, 즉 '모노라인'의 부실이 미국 경제의 새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노라인'은 채권 보증을 선 기업이 돈을 갚지 못하면 빚을 대신 갚아줘야 합니다.

그런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실 채권이 늘어나자, 자금 사정이 나빠진 것입니다.

모노라인이 보증을 제대로 서지 못하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이는 미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나서 '모노라인'에 대한 지원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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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키워드] 채권보증회사 ‘모노라인’
    • 입력 2008-01-30 13:23:17
    지구촌뉴스
뉴스키워드 시간입니다.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휘청였던 미국 경제에 이번에는 채권보증회사, 모노라인의 부실이라는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채권보증회사인 '모노라인'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 세계 증시가 9.11테러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주. 미국 정부는 금리를 긴급 인하하고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 "이 부양책은 올해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를 늘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전격적인 조치에도 세계 금융 시장은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채권보증업체, 즉 '모노라인'의 부실이 미국 경제의 새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노라인'은 채권 보증을 선 기업이 돈을 갚지 못하면 빚을 대신 갚아줘야 합니다. 그런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실 채권이 늘어나자, 자금 사정이 나빠진 것입니다. 모노라인이 보증을 제대로 서지 못하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이는 미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나서 '모노라인'에 대한 지원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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