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닛폰’ 응원 열기 후끈

입력 2008.01.30 (22:49) 수정 2008.01.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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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핸드볼 재경기가 열린 오늘, 경기장의 열기는 어제보다 더욱 뜨거웠습니다.

경기장에서 일본 팬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지만, 결국 승리는 최선을 다해 뛴 우리 선수들의 몫이었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열도의 핸드볼 열기는 어제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다이스케가 좋아요. 다이스케 화이또!"

비인기 종목 핸드볼이지만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모습은 우리와 분명 달랐습니다.

경기장 안은 붉은 물결과 푸른 물결로 확연히 구분됐습니다.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붉은 응원단에 여자 선수들도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오영란(여자 핸드볼 대표팀) : "우리나라 화이팅! 우리 신랑 화이팅! 신랑이랑 어제 통화했는데 부담스러워..."

결국, 지난 26년간 17승 2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인 우리 남자팀이 또다시 일본을 잡고, 베이징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남자 핸드볼 대표팀

적지에서 남녀 동반 진출이라는 겹경사를 맞은 우리 핸드볼 전사들.

경기장을 가득 채운 응원단의 환호와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한편,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아시아연맹은 국제연맹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며 재경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우리 남녀 대표팀은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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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vs ‘닛폰’ 응원 열기 후끈
    • 입력 2008-01-30 21:40:15
    • 수정2008-01-30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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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핸드볼 재경기가 열린 오늘, 경기장의 열기는 어제보다 더욱 뜨거웠습니다. 경기장에서 일본 팬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지만, 결국 승리는 최선을 다해 뛴 우리 선수들의 몫이었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열도의 핸드볼 열기는 어제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다이스케가 좋아요. 다이스케 화이또!" 비인기 종목 핸드볼이지만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모습은 우리와 분명 달랐습니다. 경기장 안은 붉은 물결과 푸른 물결로 확연히 구분됐습니다.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붉은 응원단에 여자 선수들도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오영란(여자 핸드볼 대표팀) : "우리나라 화이팅! 우리 신랑 화이팅! 신랑이랑 어제 통화했는데 부담스러워..." 결국, 지난 26년간 17승 2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인 우리 남자팀이 또다시 일본을 잡고, 베이징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남자 핸드볼 대표팀 적지에서 남녀 동반 진출이라는 겹경사를 맞은 우리 핸드볼 전사들. 경기장을 가득 채운 응원단의 환호와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한편,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아시아연맹은 국제연맹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며 재경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우리 남녀 대표팀은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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