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경쟁’ 막 올랐다

입력 2008.0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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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총선 공천 경쟁률이 4.8대1로 한나라당 공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18대 총선 공천 신청 접수 결과, 천 백 71명이 신청하면서 한나라당 공천 사상 최고인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이 강세인 경남 지역이 6.7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전남조차도 1.77대 1의 경쟁율을 보였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12곳의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못했던 호남에서 이번에는 광주 동구에서 4명, 나주·화순의 경우 6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현직 의원이 탈당했거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곳에는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친이명박 당선인측과 친 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간에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경기 용인을의 한선교 의원에게 윤건영 의원이 도전장을 냈고 대구 동 을의 유승민 의원에게는 박창달 전의원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친이 인사들끼리의 경쟁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6선을 노리는 김덕룡 의원에게 고승덕 변호사가 도전했고 김충환 의원에게는 은진수 변호사가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9일부터 개별심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분위기속에 본선보다 더 치열한 당내 경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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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공천 경쟁’ 막 올랐다
    • 입력 2008-02-06 21:20:30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총선 공천 경쟁률이 4.8대1로 한나라당 공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18대 총선 공천 신청 접수 결과, 천 백 71명이 신청하면서 한나라당 공천 사상 최고인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이 강세인 경남 지역이 6.7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전남조차도 1.77대 1의 경쟁율을 보였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12곳의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못했던 호남에서 이번에는 광주 동구에서 4명, 나주·화순의 경우 6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현직 의원이 탈당했거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곳에는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친이명박 당선인측과 친 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간에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경기 용인을의 한선교 의원에게 윤건영 의원이 도전장을 냈고 대구 동 을의 유승민 의원에게는 박창달 전의원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친이 인사들끼리의 경쟁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6선을 노리는 김덕룡 의원에게 고승덕 변호사가 도전했고 김충환 의원에게는 은진수 변호사가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9일부터 개별심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분위기속에 본선보다 더 치열한 당내 경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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