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테니얼-현대, 첫 공식 만남 ‘불발’

입력 2008.0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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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제8구단인 센테니얼이 현대 선수단과 첫 만남을 시도했지만, 선수들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선수단 고용 승계에 대한 입장 차이가 양측의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노준 단장과 센테니얼 대표가 선수단 상견례를 위해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선수단은 총회를 통해 김시진 감독의 복귀 등 선수단 전원의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만남을 거부했습니다.

센테니얼은 정민태 등 고참 선수 4명과 면담을 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숭용 : "우리는 연봉도 모두 kbo에 일임했다.고생한사람들 같이 가자는 얘기다"

<인터뷰> 박노준 : "선수들 말도 충분히 이해하지만,선수가 원한다고 모든 걸 들어줄 수는 없다"

센테니얼은 kbo의 승인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감독부터 교체한 뒤, 고용 문제까지 거론해 선수단의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선수단도 센테니얼의 코칭스태프 선임 권한을 인정하지 않는데다, 김시진 감독의 복귀 요구는 무리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센테니얼은 8일부터 제주도 전지 훈련을 제안했지만, 선수단은 9일부터 원당에서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센테니얼과 현대 선수단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양 측이 빠른 시일내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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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테니얼-현대, 첫 공식 만남 ‘불발’
    • 입력 2008-02-06 21:45:15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제8구단인 센테니얼이 현대 선수단과 첫 만남을 시도했지만, 선수들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선수단 고용 승계에 대한 입장 차이가 양측의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노준 단장과 센테니얼 대표가 선수단 상견례를 위해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선수단은 총회를 통해 김시진 감독의 복귀 등 선수단 전원의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만남을 거부했습니다. 센테니얼은 정민태 등 고참 선수 4명과 면담을 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숭용 : "우리는 연봉도 모두 kbo에 일임했다.고생한사람들 같이 가자는 얘기다" <인터뷰> 박노준 : "선수들 말도 충분히 이해하지만,선수가 원한다고 모든 걸 들어줄 수는 없다" 센테니얼은 kbo의 승인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감독부터 교체한 뒤, 고용 문제까지 거론해 선수단의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선수단도 센테니얼의 코칭스태프 선임 권한을 인정하지 않는데다, 김시진 감독의 복귀 요구는 무리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센테니얼은 8일부터 제주도 전지 훈련을 제안했지만, 선수단은 9일부터 원당에서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센테니얼과 현대 선수단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양 측이 빠른 시일내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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