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능력·국가관 고려해 발탁”…편중 논란

입력 2008.02.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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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참모진, 상대적으로 젊은 학자 출신이 많습니다.

능력 위주로 뽑았다는 게 당선인측 설명인데, 대통합민주신당은 지역 편중을 문제삼았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최고를 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능력 있고, 국가관이 투철한, 내각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을 같이 일할 사람으로 선택했다."

특히 신설된 정무수석 인선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입니다.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아 당초 사회정책수석으로 내정됐던 박재완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청와대와 정치권의 가교역할은 물론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새로운 일이 생기면 신설되는 특임장관과 함께 이른바 리베로 역할도 맡게 됩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환영과 기대를 표시한다. 그동안 당선인의 국민통합형 능력형 인사의 고민이 묻어나는 인사였다."

청와대 수석들과 대변인 8명의 평균 나이는 52살, 교수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가 4명, 고려대 2명, 숙명여대와 미국 하버드대가 1명씩입니다.

서울과 영남 출신이 4명씩이고 다른 지역출신은 없습니다.

<녹취> 우상호(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영남출신의 서울지역 교수모임이다. 최근 20년간 본 인사 중에서 가장 지역색을 노골화한 인사다."

당선인측은 청와대 내부 인사라 지역등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장관 인선에선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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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당선인 “능력·국가관 고려해 발탁”…편중 논란
    • 입력 2008-02-10 20: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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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참모진, 상대적으로 젊은 학자 출신이 많습니다. 능력 위주로 뽑았다는 게 당선인측 설명인데, 대통합민주신당은 지역 편중을 문제삼았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최고를 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능력 있고, 국가관이 투철한, 내각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을 같이 일할 사람으로 선택했다." 특히 신설된 정무수석 인선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입니다.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아 당초 사회정책수석으로 내정됐던 박재완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청와대와 정치권의 가교역할은 물론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새로운 일이 생기면 신설되는 특임장관과 함께 이른바 리베로 역할도 맡게 됩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환영과 기대를 표시한다. 그동안 당선인의 국민통합형 능력형 인사의 고민이 묻어나는 인사였다." 청와대 수석들과 대변인 8명의 평균 나이는 52살, 교수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가 4명, 고려대 2명, 숙명여대와 미국 하버드대가 1명씩입니다. 서울과 영남 출신이 4명씩이고 다른 지역출신은 없습니다. <녹취> 우상호(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영남출신의 서울지역 교수모임이다. 최근 20년간 본 인사 중에서 가장 지역색을 노골화한 인사다." 당선인측은 청와대 내부 인사라 지역등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장관 인선에선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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