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어린이 닷새째 실종…경찰, 공개 수사 전환

입력 2008.02.10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설 연휴에 울산에서 6살 어린이가 닷새째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 아동 경보'까지 발령하고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6살 난 우영진 군입니다.

우 군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6일 오후 집에서 50미터 떨어진 슈퍼마켓에 오락을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벌써 닷새째 행방이 묘연합니다.

경찰은 '실종아동경보'인 '앰버경보'를 발령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탐지견까지 동원해 우 군의 집 주변은 물론 인근 공원과 야산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방원범(울산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유괴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다."

하지만 대구에서 우 군과 비슷한 어린이를 봤다는 전화 제보 한 건을 제외하고는 납치를 단정할 수 있는 전화도 걸려오지 않아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키 1m 12cm에, 보통 체격인 우 군은 실종 당시 모자가 달린 녹색 점퍼와 노란색 체육복 바지 차림이었고 검은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우덕호(실종 어린이 아버지): "아이가 말은 또박또박 잘 하니까 보호하고 계시다면 빨리 연락을 주시기 바라고..."

경찰은 내일부터 전단지 수 만장을 전국에 나눠주고 수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살 어린이 닷새째 실종…경찰, 공개 수사 전환
    • 입력 2008-02-10 21:14:47
    뉴스 9
<앵커 멘트> 설 연휴에 울산에서 6살 어린이가 닷새째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 아동 경보'까지 발령하고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6살 난 우영진 군입니다. 우 군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6일 오후 집에서 50미터 떨어진 슈퍼마켓에 오락을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벌써 닷새째 행방이 묘연합니다. 경찰은 '실종아동경보'인 '앰버경보'를 발령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탐지견까지 동원해 우 군의 집 주변은 물론 인근 공원과 야산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방원범(울산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유괴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다." 하지만 대구에서 우 군과 비슷한 어린이를 봤다는 전화 제보 한 건을 제외하고는 납치를 단정할 수 있는 전화도 걸려오지 않아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키 1m 12cm에, 보통 체격인 우 군은 실종 당시 모자가 달린 녹색 점퍼와 노란색 체육복 바지 차림이었고 검은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우덕호(실종 어린이 아버지): "아이가 말은 또박또박 잘 하니까 보호하고 계시다면 빨리 연락을 주시기 바라고..." 경찰은 내일부터 전단지 수 만장을 전국에 나눠주고 수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