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숭례문이 불에 타는 모습에 시민들은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허술한 안전대책을 질타하는 분노의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라리 꿈이었으면.
시민들은 참담한 심정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 우민옥(서울 아현동): "기가 막혀요. 찢어질 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 돌아가신 것 같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음이 안 좋네요."
시민들은 방송을 통해 숭례문에 불이 난 것을 보고도 처음엔 믿기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도삼(경기도 구리시): "TV를 통해서 봤는데 믿을 수가 없었어요. 거짓말인 줄 알았습니다. 국보 1호는 대한민국 자존심입니다. 대한민국 자존심이 탔는데 그 심정은 말할 수가 없죠."
매일 숭례문을 보면서 일을 해온 시장 상인들의 안타까움은 더했습니다.
<인터뷰> 이순자(남대문 시장 상인): "남대문 하면 우리 숭례문. 남대문은 우리 국보인데 너무 허전하고 쓸쓸했어요."
시민들은 무엇보다도 초기 대응의 실패를 지적했습니다.
소방당국이 발 빠르게 대처했더라면 숭례문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시민들은 안전 대책없이 개방부터 한 당국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미숙(파주시 금천동): "숭례문이 개방이 됐더라고요. 공익 요원 한 명이라도 배치를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어요."
폐허가 된 숭례문에 헌화하며 아픈 마음을 달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네티즌들도 오늘 하루 종일 허술한 문화재 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숭례문이 불에 타는 모습에 시민들은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허술한 안전대책을 질타하는 분노의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라리 꿈이었으면.
시민들은 참담한 심정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 우민옥(서울 아현동): "기가 막혀요. 찢어질 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 돌아가신 것 같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음이 안 좋네요."
시민들은 방송을 통해 숭례문에 불이 난 것을 보고도 처음엔 믿기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도삼(경기도 구리시): "TV를 통해서 봤는데 믿을 수가 없었어요. 거짓말인 줄 알았습니다. 국보 1호는 대한민국 자존심입니다. 대한민국 자존심이 탔는데 그 심정은 말할 수가 없죠."
매일 숭례문을 보면서 일을 해온 시장 상인들의 안타까움은 더했습니다.
<인터뷰> 이순자(남대문 시장 상인): "남대문 하면 우리 숭례문. 남대문은 우리 국보인데 너무 허전하고 쓸쓸했어요."
시민들은 무엇보다도 초기 대응의 실패를 지적했습니다.
소방당국이 발 빠르게 대처했더라면 숭례문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시민들은 안전 대책없이 개방부터 한 당국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미숙(파주시 금천동): "숭례문이 개방이 됐더라고요. 공익 요원 한 명이라도 배치를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어요."
폐허가 된 숭례문에 헌화하며 아픈 마음을 달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네티즌들도 오늘 하루 종일 허술한 문화재 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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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 망연자실 “자존심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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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11 20:48:36
<앵커 멘트>
숭례문이 불에 타는 모습에 시민들은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허술한 안전대책을 질타하는 분노의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라리 꿈이었으면.
시민들은 참담한 심정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 우민옥(서울 아현동): "기가 막혀요. 찢어질 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 돌아가신 것 같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음이 안 좋네요."
시민들은 방송을 통해 숭례문에 불이 난 것을 보고도 처음엔 믿기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도삼(경기도 구리시): "TV를 통해서 봤는데 믿을 수가 없었어요. 거짓말인 줄 알았습니다. 국보 1호는 대한민국 자존심입니다. 대한민국 자존심이 탔는데 그 심정은 말할 수가 없죠."
매일 숭례문을 보면서 일을 해온 시장 상인들의 안타까움은 더했습니다.
<인터뷰> 이순자(남대문 시장 상인): "남대문 하면 우리 숭례문. 남대문은 우리 국보인데 너무 허전하고 쓸쓸했어요."
시민들은 무엇보다도 초기 대응의 실패를 지적했습니다.
소방당국이 발 빠르게 대처했더라면 숭례문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시민들은 안전 대책없이 개방부터 한 당국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미숙(파주시 금천동): "숭례문이 개방이 됐더라고요. 공익 요원 한 명이라도 배치를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어요."
폐허가 된 숭례문에 헌화하며 아픈 마음을 달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네티즌들도 오늘 하루 종일 허술한 문화재 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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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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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숭례문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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