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민주당 통합 선언…당명 ‘통합민주당’

입력 2008.02.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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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당이 4년 5개월만에 재결합했습니다.

4월 총선을 두 달 앞둔 이번 통합으로 총선 국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통합된 당의 이름은 통합민주당, 약칭 민주당입니다.

<녹취>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정책노선은 경제성장과 소외계층을 보호를 함께 추구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한다."

통합정당은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 체제입니다.

그러나 선관위에는 손대표 1명만 대표로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공천에 관한 최종 승인권을 사실상 손대표가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신당은 공천심사위원 내부인사 5명을 신당 2명, 민주당 3명으로 양보했습니다.

이로써 2003년 9월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신당파들이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면서 갈라선 두 세력은 4년5개월만에 하나가 됐습니다.

<녹취> 박상천(민주당 대표): "한나라당 일당독재를 견제하고 중도개혁 노선에 입각한 서민중산층 보호의 정책대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두 당은 이번 주말쯤 신설 합당 방식으로 선관위에 등록하고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병완,이용섭 전 장관등이 총선출마를 위해 신당에 입당했습니다.

두당은 합당으로 4월총선에서의 단일대오라는 잇점을 살릴수 있게 됐지만 우세지역인 호남에서의 공천등을 둘러싸고 내홍를 겪을 여지도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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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민주당 통합 선언…당명 ‘통합민주당’
    • 입력 2008-02-11 21:26:54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당이 4년 5개월만에 재결합했습니다. 4월 총선을 두 달 앞둔 이번 통합으로 총선 국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통합된 당의 이름은 통합민주당, 약칭 민주당입니다. <녹취>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정책노선은 경제성장과 소외계층을 보호를 함께 추구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한다." 통합정당은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 체제입니다. 그러나 선관위에는 손대표 1명만 대표로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공천에 관한 최종 승인권을 사실상 손대표가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신당은 공천심사위원 내부인사 5명을 신당 2명, 민주당 3명으로 양보했습니다. 이로써 2003년 9월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신당파들이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면서 갈라선 두 세력은 4년5개월만에 하나가 됐습니다. <녹취> 박상천(민주당 대표): "한나라당 일당독재를 견제하고 중도개혁 노선에 입각한 서민중산층 보호의 정책대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두 당은 이번 주말쯤 신설 합당 방식으로 선관위에 등록하고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병완,이용섭 전 장관등이 총선출마를 위해 신당에 입당했습니다. 두당은 합당으로 4월총선에서의 단일대오라는 잇점을 살릴수 있게 됐지만 우세지역인 호남에서의 공천등을 둘러싸고 내홍를 겪을 여지도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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