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담기] 日, 오키나와 미군 성폭행에 강력 항의 外

입력 2008.02.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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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원이 또 일본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일본 내 반미 여론이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주일 미 대사관과 주일 미군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고 후쿠다 일본 총리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 해병대원인 38살 타이론 해드넷은 지난 10일 밤 여중생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접근해 자신의 자동차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지난 95년에도 미 해병대원 3명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오키나와 주민 8만 여명이 항의 집회를 여는 등 일본 전체가 발칵 뒤집혔었고 당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일본국민들에게 직접 사죄해 사태가 진정된 적이 있습니다.

NYT,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 광고

11일자 뉴욕 타임스에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임을 알리는 광고가 실렸습니다.

'고구려'라는 제목의 이 광고에는 서기 412년 당시 고구려가 만주를 차지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지도와 함께 '고구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한국 역사로,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항의하는 이 광고는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씨가 실은 것으로 서 씨는 광고가 실린 뉴욕 타임스 500부를 구매해 세계 각국 정부와 언론사, 국제기구 등에 보낼 예정이라고하네요.

파인애플 잎으로 명품 옷 만들어

곱게 수놓은 옷과 우아한 드레스, 그리고 공작 무늬 옷감까지...

모두 파인애플 잎으로 만든 것입니다.

필리핀에서는 200년 전부터 파인애플 잎사귀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는데요.

우리나라의 삼베나 모시처럼 잘 말린 파인애플 잎사귀에서 머리카락보다 얇은 실을 뽑아내 옷을 만든다는데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옷 한 벌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한 달이나 걸린다네요.

손이 많이 가는 만큼 가격도 비싸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18세기 밸런타인데이 카드’ 경매

이틀후면 발렌타인 데이죠?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영국 빅토리아 시대 발렌타인 데이 카드가 경매시장에 나왔습니다.

한결같이 화려하고 섬세한 꽃으로 장식돼 있고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달콤한 글귀도 적혀 있습니다.

경매시장에 나온 카드는 모두 34장으로 예상 경매가는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인상파 화가 그림 1,550억 원 어치 도난

이틀전 스위스 취리히의 한 박물관에 무장강도 3명이 침입해 인상주의 화가 작품 4점을 훔쳐 달아났다고 하네요.

사라진 작품 4점은 세잔의 명화 ‘빨간조끼를 입은 소년’과 고흐의 ‘꽃이 핀 밤나무’ 모네와 드가의 그림 등이라고 하는데 도난당한 작품의 값은 우리돈으로 무려 천5백50억원이나 된다고하네요.

그런데 며칠 전에도 취리히 인근 한 문화센터에서 450만 달러 상당의 피카소 그림 2점이 도난당했었죠.

취리히 경찰은 도난당한 작품들은 워낙 유명한 것들이라 팔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면서도 잇따른 도난사고에 긴장하고 있다네요.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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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담기] 日, 오키나와 미군 성폭행에 강력 항의 外
    • 입력 2008-02-12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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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원이 또 일본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일본 내 반미 여론이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주일 미 대사관과 주일 미군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고 후쿠다 일본 총리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 해병대원인 38살 타이론 해드넷은 지난 10일 밤 여중생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접근해 자신의 자동차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지난 95년에도 미 해병대원 3명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오키나와 주민 8만 여명이 항의 집회를 여는 등 일본 전체가 발칵 뒤집혔었고 당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일본국민들에게 직접 사죄해 사태가 진정된 적이 있습니다. NYT,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 광고 11일자 뉴욕 타임스에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임을 알리는 광고가 실렸습니다. '고구려'라는 제목의 이 광고에는 서기 412년 당시 고구려가 만주를 차지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지도와 함께 '고구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한국 역사로,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항의하는 이 광고는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씨가 실은 것으로 서 씨는 광고가 실린 뉴욕 타임스 500부를 구매해 세계 각국 정부와 언론사, 국제기구 등에 보낼 예정이라고하네요. 파인애플 잎으로 명품 옷 만들어 곱게 수놓은 옷과 우아한 드레스, 그리고 공작 무늬 옷감까지... 모두 파인애플 잎으로 만든 것입니다. 필리핀에서는 200년 전부터 파인애플 잎사귀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는데요. 우리나라의 삼베나 모시처럼 잘 말린 파인애플 잎사귀에서 머리카락보다 얇은 실을 뽑아내 옷을 만든다는데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옷 한 벌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한 달이나 걸린다네요. 손이 많이 가는 만큼 가격도 비싸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18세기 밸런타인데이 카드’ 경매 이틀후면 발렌타인 데이죠?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영국 빅토리아 시대 발렌타인 데이 카드가 경매시장에 나왔습니다. 한결같이 화려하고 섬세한 꽃으로 장식돼 있고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달콤한 글귀도 적혀 있습니다. 경매시장에 나온 카드는 모두 34장으로 예상 경매가는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인상파 화가 그림 1,550억 원 어치 도난 이틀전 스위스 취리히의 한 박물관에 무장강도 3명이 침입해 인상주의 화가 작품 4점을 훔쳐 달아났다고 하네요. 사라진 작품 4점은 세잔의 명화 ‘빨간조끼를 입은 소년’과 고흐의 ‘꽃이 핀 밤나무’ 모네와 드가의 그림 등이라고 하는데 도난당한 작품의 값은 우리돈으로 무려 천5백50억원이나 된다고하네요. 그런데 며칠 전에도 취리히 인근 한 문화센터에서 450만 달러 상당의 피카소 그림 2점이 도난당했었죠. 취리히 경찰은 도난당한 작품들은 워낙 유명한 것들이라 팔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면서도 잇따른 도난사고에 긴장하고 있다네요.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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