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부, 원주민 탄압 첫 공식 사과

입력 2008.02.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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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정부가 과거 원주민 탄압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정부는 오늘 과거 원주민들에게 가해진 슬픔과 고통,손실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주민 탄압정책에 대한 첫 공식 사과입니다

<녹취> 케빈 러드(호주 총리)
특히 이른바 '도둑맞은 세대'에 대한 잘못된 대우에 대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1915년부터 50여 년 동안 동화정책이라는 미명아래 수천명의 원주민 어린이들을 부모와 생이별시켜 강제로 백인 가정에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도둑맞은 세대'로 불렸습니다.

총리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에 수많은 시민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애보리진(원주민)

호주 의회도 러드 총리가 발의한 원주민에 대한 사과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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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정부, 원주민 탄압 첫 공식 사과
    • 입력 2008-02-13 21:29:55
    뉴스 9
<앵커 멘트> 호주 정부가 과거 원주민 탄압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정부는 오늘 과거 원주민들에게 가해진 슬픔과 고통,손실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주민 탄압정책에 대한 첫 공식 사과입니다 <녹취> 케빈 러드(호주 총리) 특히 이른바 '도둑맞은 세대'에 대한 잘못된 대우에 대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1915년부터 50여 년 동안 동화정책이라는 미명아래 수천명의 원주민 어린이들을 부모와 생이별시켜 강제로 백인 가정에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도둑맞은 세대'로 불렸습니다. 총리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에 수많은 시민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애보리진(원주민) 호주 의회도 러드 총리가 발의한 원주민에 대한 사과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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