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속죄의 2008 K-리그’

입력 2008.02.14 (21:59) 수정 2008.02.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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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동계 전지훈련은 저마다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수원 골키퍼 이운재에겐 이번 전지훈련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 구마모토에서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눈에도 달라 보이는 날렵해진 몸매가 그동안의 운동량을 말해줍니다.

지난해의 과오를 떠올릴 때면 지금도 몸서리 처지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음주파문과 이에 따른 대표 탈락.



축구인생의 가장 큰 시련기를 보낸 이운재는 오직 훈련만 생각할 뿐입니다.

<인터뷰> 이운재: "제 사건을 계기로 후배들이 그런 잘못을 다시 저지르지 않는 교훈이 될 것 같다."



징계로 인한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K-리그에서 만회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소속팀 수원에 반드시 챔피언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이운재: "남아 있는 축구인생에서 더 후회하는 일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팀내 최고참 선수지만 어떤 후배들보다 훈련에 열심인 거미손 이운재.

축구인생의 황혼기를 명예롭게 마무리 짓겠다는 이운재의 마지막 꿈이 일본 전지훈련에서 무르익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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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운재 ‘속죄의 2008 K-리그’
    • 입력 2008-02-14 21:44:04
    • 수정2008-02-14 22: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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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동계 전지훈련은 저마다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수원 골키퍼 이운재에겐 이번 전지훈련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 구마모토에서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눈에도 달라 보이는 날렵해진 몸매가 그동안의 운동량을 말해줍니다. 지난해의 과오를 떠올릴 때면 지금도 몸서리 처지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음주파문과 이에 따른 대표 탈락. 축구인생의 가장 큰 시련기를 보낸 이운재는 오직 훈련만 생각할 뿐입니다. <인터뷰> 이운재: "제 사건을 계기로 후배들이 그런 잘못을 다시 저지르지 않는 교훈이 될 것 같다." 징계로 인한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K-리그에서 만회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소속팀 수원에 반드시 챔피언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이운재: "남아 있는 축구인생에서 더 후회하는 일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팀내 최고참 선수지만 어떤 후배들보다 훈련에 열심인 거미손 이운재. 축구인생의 황혼기를 명예롭게 마무리 짓겠다는 이운재의 마지막 꿈이 일본 전지훈련에서 무르익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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