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후보자 ‘투기·편법 증여’ 논란…“사실 무근”

입력 2008.02.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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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승수 총리 후보자가 허위 과장 경력 논란에 이어서 이번에는 부동산 투기와 편법 증여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 한승수 총리 후보자의 부인이 산 5천3백여 제곱미터의 땅입니다.

춘천 첨단문화산업단지 예정지로부터 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매입 당시 한 후보자는 외교통상부 장관이었습니다.

<녹취> 서갑원(통합민주당 의원): "부동산 투기에 뛰어난 면모 보여. 일부재산을 신고를 누락했고 자식들에 대해 편법증여 의혹이 있다."

또 강남개발이 본격화할 때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이사가는가 하면, 반포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때 논현동에 단독주택을 샀다는게 서 의원 주장입니다.

용산 역세권 재개발 계획이 발표될 즈음에는 재산이 거의 없던 장남이 원효로의 48평형 아파트를 샀다며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서 의원은 또 한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일하면서 받은 현재 시가 1억 6천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재산신고 누락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승수 후보자 측은 부동산 투기와 편법 증여 의혹은 사실 무근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재산신고 누락에 대해선 스톡옵션이 신고대상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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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수 후보자 ‘투기·편법 증여’ 논란…“사실 무근”
    • 입력 2008-02-19 2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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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승수 총리 후보자가 허위 과장 경력 논란에 이어서 이번에는 부동산 투기와 편법 증여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 한승수 총리 후보자의 부인이 산 5천3백여 제곱미터의 땅입니다. 춘천 첨단문화산업단지 예정지로부터 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매입 당시 한 후보자는 외교통상부 장관이었습니다. <녹취> 서갑원(통합민주당 의원): "부동산 투기에 뛰어난 면모 보여. 일부재산을 신고를 누락했고 자식들에 대해 편법증여 의혹이 있다." 또 강남개발이 본격화할 때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이사가는가 하면, 반포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때 논현동에 단독주택을 샀다는게 서 의원 주장입니다. 용산 역세권 재개발 계획이 발표될 즈음에는 재산이 거의 없던 장남이 원효로의 48평형 아파트를 샀다며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서 의원은 또 한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일하면서 받은 현재 시가 1억 6천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재산신고 누락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승수 후보자 측은 부동산 투기와 편법 증여 의혹은 사실 무근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재산신고 누락에 대해선 스톡옵션이 신고대상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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