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테니얼, ‘담배회사 후원’ 논란 예고

입력 2008.02.21 (22:17) 수정 2008.02.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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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제8구단 센테니얼이 마침내 메인스폰서를 발표했습니다.

운영 주체와 후원사를 달리하는 네이밍 마케팅의 첫 도전 기업이지만, 담배회사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센테니얼이 발표한 메인스폰서 기업, 우리담배는 2010년까지 3년 동안 팀 명칭과, 유니폼, 모자 등에 대한 광고권을 300억원에 따냈습니다.

그러나, 평소 가족 스포츠를 표방해온 프로야구를 담배제조회사가 후원한다는 점에선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담배광고는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 기본협약에 따라 엄격히 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현재 농구와,배구단 등을 운영하는 다른 담배 회사의 경우,타바코의 T를 투모로우로 바꾸는 등 회사명의 영문 풀이를 달리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구 우리담배 홍보팀장

그러나,일부 야구팬들은 우리담배가 타사와는 달리,담배제조 전문 기업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야구팬: "KT&G는 홍삼과 인삼도 취급..담배만 있는 우리담배는 거부감 든다."

야구팬들의 부정적인 시선 속에 출발하는 우리 담배는 오는 27일, 팀 명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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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테니얼, ‘담배회사 후원’ 논란 예고
    • 입력 2008-02-21 21:39:30
    • 수정2008-02-21 23: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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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제8구단 센테니얼이 마침내 메인스폰서를 발표했습니다. 운영 주체와 후원사를 달리하는 네이밍 마케팅의 첫 도전 기업이지만, 담배회사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센테니얼이 발표한 메인스폰서 기업, 우리담배는 2010년까지 3년 동안 팀 명칭과, 유니폼, 모자 등에 대한 광고권을 300억원에 따냈습니다. 그러나, 평소 가족 스포츠를 표방해온 프로야구를 담배제조회사가 후원한다는 점에선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담배광고는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 기본협약에 따라 엄격히 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현재 농구와,배구단 등을 운영하는 다른 담배 회사의 경우,타바코의 T를 투모로우로 바꾸는 등 회사명의 영문 풀이를 달리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구 우리담배 홍보팀장 그러나,일부 야구팬들은 우리담배가 타사와는 달리,담배제조 전문 기업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야구팬: "KT&G는 홍삼과 인삼도 취급..담배만 있는 우리담배는 거부감 든다." 야구팬들의 부정적인 시선 속에 출발하는 우리 담배는 오는 27일, 팀 명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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